인천 송도맥주축제 23일 팡파르

2019-08-23 11:14:57 게재

송도달빛축제공원, 31일까지

첫날 중국관광객 600명 치맥

제9회 송도맥주축제가 23일 막을 올린다.

이번 송도맥주축제에는 청정라거-테라, 클라우드 등 국내 대표적인 맥주를 비롯해 써머스비, 칼스버그, 하이네켄 등 프리미엄 맥주까지 20여 맥주 브랜드가 참여한다. 무대를 달굴 공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백지영, 비와이, DJ DOC, 육중완 밴드, 울랄라세션 등 대중가수부터 김양, 김연자 등 트로트가수, DJ KOO(구준엽), DJ 소다, DJ 케이헤르쯔 같은 EDM 뮤지션 등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 당일 오후 6시 30분에는 'GTX-B 노선 예타 확정'을 기념하는 연수구립관악단의 경축 음악 행사가 열린다. 테너 전영호의 품격 있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매일 밤 8시 50분부터는 약 10분 동안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23일 해외 관광객들도 대거 참석한다. 인천관광공사에서 유치한 중국인 관광객 600여명이 축제를 찾아 치맥(치킨+맥주)을 즐길 예정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축제를 찾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무료 셔틀버스 노선은 축제가 열리는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제업무지구역(1번 출구)으로 편성 됐다. 또 그동안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관객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e버스도 도입됐다. 서울(합정, 강남)과 경기(일산, 수원)를 오가는 버스다.

송도맥주축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송도맥주축제는 전년 보다 더 화려한 뮤지션 라인업과 풍성한 먹거리를 선보여 많은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매해 40만~50만명의 관객이 찾은 송도맥주축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맥주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송도맥주축제는 23일부터 31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입장은 무료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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