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취업형 계약학과 561명 모집

2019-08-27 10:53:31 게재

27일 한양대 서울캠퍼스서 5개 대학 공동 입시설명회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5개 대학의 공동 입시설명회를 27일 오후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대학과 기업이 기업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실무능력을 가르치는 학과다.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전공에 연결된 기업과 신입생 때 채용확약을 체결하고 2학년에 올라가면서 정식 채용된다.

2018년부터 시작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경일대 목포대 전남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ERICA) 등 5개 대학에서 17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계약학과 신입생은 총 427명이었고, 2020학년도에는 총 561명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입학하면 학비를 지원받고 이론 중심 대학 교육과 실무 중심 현장 교육을 결합한 3년 교육과정을이수한 후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한다. 1학년 때 학교에서 기본교육을 받은 다음, 2∼3학년 때는 기업 현장에서 실무를익히면서 공부를 병행하게 된다.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인 9월 6∼10일에 지원할 수 있다. 정시모집 때도 지원할 수 있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 대비 신산업 분야의 산업체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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