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생태계 진화는 계속된다

2019-08-29 13:25:34 게재

벤처썸머포럼 열려

신산업 방향 논의

'제19회 벤처썸머포럼'이 28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열렸다.

30일까지 개최되는 포럼은 벤처·스타트업 CEO 등 230여명 참석해 벤처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미래비전을 공유한다.

28일 첫째날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강연과 토크콘서트, 환영만찬 등이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서영우 풀러스 대표가 '공유경제, 벤처의 혁신성장을 풀러스하다'를 주제로 국내 모빌리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토크콘서트는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의 진화는 계속된다'는 주제로 고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의 주요 활동과 열정을 되돌아보며 벤처생태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남겨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29일에는 CEO특강과 인문학특강, 스타트업 세션, 광주·전남 지역특별세션, 테이블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CEO특강에서는 차상훈 카카오페이지 부사장이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혁신을 이루다'를 주제로 카카오페이지의 성공스토리를 공유한다. 윤건수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유념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 강연한다.

스타트업세션에서는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가 스타트업 창업과 사업모델 전환 경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광주·전남의 우수 벤처·스타트업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판로 확대나 M&A 등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도 진행된다. 인문학특강, 리더십·역사특강 등도 진행된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포럼은 지방 벤처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처음 여수에서 진행한다"며 "이번 포럼이 제2벤처 붐 확산의 새로운 성장동력과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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