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해양수산대학생들 독도 방문

2019-09-04 10:56:21 게재

평화·번영 공유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양수산계 대학생들(AMFUS)로 구성된 'AMFUS 평화포럼@독도' 참가자들이 3일 세종시 해양수산부를 방문, 대회의실에서 참가국별 해양수산분야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성혁(뒷줄 왼쪽 여덟째) 해양수산부 장관과 장명국(아홉째) 내일신문 사장이 3일 평화포럼에 참석한 아시아 해양수산계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사진 이의종


AMFUS는 외세침략 역사를 가진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해양에 대한 전망을 공유하고 있는 그룹이다. 이 행사에는 대만 러시아 베트남 스리랑카 중국 필리핀 한국 등 아시아 7개국 11개 해양수산대학교에서 추천받은 학생 대표 24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7일까지 5박 6일간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하고 포항 해양시설을 견학한다. 평화와 번영을 위한 아시아 청년들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한국을 둘러싼 아시아 역사에 대해서도 공부할 예정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참가 학생들에 대한 격려사를 통해 "아시아 각국에서 온 청년들이 함께 지내면서 대화하고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포럼"이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아시아를 평화롭고 함께 번영하는 지역으로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한국해양대학교 독도재단 내일신문이 함께 주최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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