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화장품 뉴욕 진출

2019-12-04 11:23:51 게재
울릉도와 독도 심해 1500m에서 채취한 해양심층수를 원료로 한 화장품이 미국 뉴욕시장에 진출했다.

(주)큐비엠(대표 장유경)은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 맨허턴에 소재한 케이뷰티 기업 '샤인(Shine)32'사와 협약을 맺고 큐비엠이 개발한 토너제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상품을 미국시장에 출시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큐비엠은 해양심층수에서 천연미네랄을 추출해 고농축하는 중소기업이다. 2017년 해양수산부에서 해양수산분야 신기술기업 1호로 인정받았다. 피부의 근원을 건강하게 되돌린다는 철학을 담은 화장품 9종을 '잇비'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큐비엠과 협약을 맺은 샤인32는 다양한 한국의 화장품이 미국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돕고 있다. 2015년부터는 코제뜨(Kosett)라는 독자 브랜드도 출시했다. 큐비엠이 개발한 해양심층수 미네랄 토너도 코제뜨 브랜드로 미국시장에 선보인다.

일반 정제수를 해양심층수 정제수로 100% 대체한 토너는 클렌징(화장을 닦아내는 것)의 마무리이자 영양공급의 시작 제품이다. 큐비엠에 따르면 원료인 해양심층수에서 추출한 미네랄은 모공보다 2000배 이상 작은 크기로 이온화돼 있어 피부 흡수율이 높고 보습유지 등에 효과가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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