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마쳐

2020-01-22 10:36:26 게재

중학생 1600명 참여

삼성전자는 22일 전국 5개 대학에서 수료식을 갖고 3주간 진행된 '2020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6일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2020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대학생 멘토들과 진로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2012년부터 시작한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지역 중학생에게 대학생이 멘토가 돼 학습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겨울캠프를 마친 전국 읍ㆍ면ㆍ도서지역 중학생 1600명, 학부모, 대학생 멘토 540명이 참석했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3주간 각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멘토들과 합숙하며 영어와 수학을 집중 학습해 자신감을 키웠다.

지난 여름캠프부터 도입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주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발견하고 코딩으로 해결법을 찾아보기도 했다. 또 음악회 관람과 대학 전공 박람회에 참가해 각자 꿈과 재능을 찾는 기회도 가졌다.

10일 열린 대학 전공 박람회에서는 캠프에 참가한 대학생이 본인 전공을 직접 소개했다. 우상우 경남 밀양중 1학년 학생은 "꿈이 기자인데 미디어학과 부스에서 미디어 관련 정보를 들으니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2012년 시작된 삼성드림클래스는 지금까지 중학생 8만2000명, 대학생 2만3000명이 참여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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