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지속 가능 패션 도전"

2020-02-17 10:26:17 게재

계절 구분없는 '텐먼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속 가능 패션에 도전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날 계절 구분이 없는 패션브랜드 텐먼스(10MONTH)'를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 선보였다. 텐먼스는 1년 중 10개월 동안 입을 수 있는 옷을 의미한다. 시즌 별 신제품을 출시하는 패션업계 관행을 과감히 깼다. 2주에 한번씩 신제품을 내놓는 패스트패션 유행과도 상반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텐먼스는 패스트패션이 인기를 끌면서 한 시즌만 입고 버려지는 옷이 많고 시즌이 지나면 품질에 문제가 없는 옷도 재고품이 돼 할인 판매되는 현실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브랜드 대표 제품은 대한민국 패턴 명장과 함께 제작한'마스터핏 재킷'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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