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측정 청정공간 시대 연다"

2020-03-12 11:44:59 게재

케이웨더

날씨와 공기서비스 기업 케이웨더는 공기청정기 등의 공기가전 판매를 넘어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깨끗한 공기가 보장된 '청정 공간' 판매 시대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케이웨더는 "'공기지능 모듈(Air Intelligence Module)'을 통해 만들어지는 청정공간이 연간 초미세먼지 5.7㎍/㎥의 공기질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공기지능 모듈은 IoT 기반의 실시간 공기질 측정기와 오염된 내부 공기를 내보내고 외부 공기는 필터로 걸러 들여오는 환기청정기(공기순환기), 적정 습도와 산소를 제공하는 수직 정원 등으로 구성된다"고 소개했다. 공기지능 모듈은 실시간 측정 데이터에 기반한 청정공간을 만들어 주는 솔루션으로 사무실, 학교, 카페, 도서관 등 공간의 형태나 용도에 구애받지 않고 공간특성에 맞는 공기질을 제공할 수 있다.

청정 공간을 만드는 핵심 요소는 공기데이터다. 공기지능 모듈은 실내공기질 측정기의 실시간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기청정기와 수직정원 등을 작동시켜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6가지 실내공기질 요소를 24시간 관리해 청정한 공기와 에너지 효율을 함께 챙겼다는게 케이웨더 측 설명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최근 들어 학원이나 학교,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 특정 실내 공기질 요소를 공간적 특성에 맞게 일정 수치 이하로 보장해달라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공기산업이 가전제품에 편중된 시장이었다면, 미래는 제공하는 공기질 수준에 따라 서비스 가격이 산정되는 '청정 공간' 판매시대로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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