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 성공 이어가는 쌍용건설

2020-03-20 12:18:12 게재

'플래티넘 해운대' 226대 1

서울역, 오목천역 이어

쌍용건설이 부산 해운대에 공급하는 단지에 청약이 대거 몰렸다.

쌍용건설은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조감도) 청약 결과 평균 226.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아파트 152가구, 오피스텔 19가구 등 총 171가구로, 전용면적 84㎡ 단일 평면이다. 단지 앞에 해운대초가 있고 중동역과 해운대역 역세권 지역이다.

쌍용건설은 KT와 협약해 '사물인터넷 공기질 지도'(IoT Air Map) 서비스를 이 단지에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미세먼지 측정기를 단지입구에 설치하고 실시간 단지주변 미세먼지를 측정해 미세먼지 신호등으로 알려준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 4단계에 맞춰 표시된다.

국내 400개의 국가측정소와 2000여개의 KT 측정소를 통해 취합된 실시간 미세먼지 모니터링 결과를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제공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만 운영하는 등 분양에 다소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 그리고 합리적인 분양가로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24일, 2022년 2월 예정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최근 국내 아파트단지 분양에 성공적인 결과를 내놓고 있다. 2월 공급한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계약 일주일 만에 100% 성공했고,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은 최고 경쟁률 31.83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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