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분야 스타트업인 '리걸인사이트'가 비대면 법률문서 자동완성 솔루션 '마시멜로' 서비스를 코로나19 종식까지 무기한 무료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시멜로는 각종 법률 서류를 변호사 도입없이 온라인으로 작성해주는 서비스다. 대표적으로 상해 폭행 절도 공갈 협박 횡령 등 범죄에 대한 고소장을 인공지능(AI)이 작성해준다. AI기반 프로그램이 피해사실을 묻고, 사용자가 대답하면 고소장이 만들어진다.

또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근로계약서와 위탁용역 계약서 등 256개 계약서 양식을 제공해준다. 운전면허 정지나 영업정지, 산업재해 처분과 관련한 행정심판 신청서와 행정소송 소장 작성에 필요한 세부사례 서비스도 제공한다.

법률 비용이 부담스럽거나 전문가를 만나는데 필요한 시간을 아끼려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재훈 대표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고소장, 계약서 등 법률 문서 작성에도 비대면 서비스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