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가득한 스텐실 패브릭 아트

2020-07-10 15:21:15 게재

앤티크 가구 & 소품 숍 ‘가꾸리움’

아기자기한 공방과 카페들이 들어선 대화동 골목길에 또 한곳,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초록이 가득한 앤티크 가구 & 소품 숍 ‘가꾸리움’이다. 요즘 이곳의 주인장 이순덕씨가 푹 빠져 있는 작업은 스텐실. 몬스테라 등 식물의 잎 모양을 광목에 작업해 에코백, 액자, 러그, 쿠션, 커튼 등을 선보이고 있다. 스텐실은 문자나 그래픽, 등의 원하는 모양을 시트나 기타 종이에 커팅을 한 뒤에 페인팅하여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스텐실이 가능한 소재는 패브릭부터 나무, 유리, 타일, 벽 등 사용범위가 넓고 초보자라도 쉽게 작업할 수 있어 홈 셀프 인테리어로 인기가 많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에코백, 러그, 쿠션~
“오래되어도 아름다운 앤티크를 좋아해서 숍을 냈는데 요즘 코로나19로 다들 어렵잖아요. 그러다보니 매장도 한산하고(웃음) 그래서 스텐실을 시작했죠.” 여름 분위기에 어울리는 몬스테라 등 스텐실을 위한 고안은 남편이 해주었고. 이순덕씨는 이 고안을 패브릭에 감각적으로 배치하고 스텐실 작업을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초록초록한 에코백, 러그, 쿠션 등은 지나는 이의 눈길을 끌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지나가다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수강문의도 더러 있지만 아직 정규수업은 없고 배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원데이클래스를 계획 중이라고 한다. 스텐실 작업은 광목 등 패브릭뿐 아니라 옷, 가구 리폼도 가능하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호수로856번길 16-14
오픈: 오전 11시~오후 7시, 일요일 휴무

내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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