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제대로 공부해 보려구요"

2020-07-24 11:29:13 게재

독도재단, 워크숍 개최

외국인 유학생들 대상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내일신문과 독도재단이 주관하는 '2020 외국인 유학생 평화기고단 독도 탐방 사전 워크숍'이 23일 내일신문 사옥 밥일꿈교육장에서 열렸다.


워크숍에는 '외국인 유학생 평화 기고단'으로 선발된 22개국 3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고려대 연세대 등 국내 주요 대학에서 국제관계, 정치외교, 한국학 등을 전공하는 유학생들로 한국어 능력과 기사 작성 역량 등을 고려해 선발된 자원들이다.

워크숍은 독도 갈등의 배경, 국가 간 갈등 해법의 국제적 기준, 좋은 기고문 쓰는 법 등의 강의와 조별 토론, 발표로 진행됐다.

'평화 기고단' 유학생들은 이날 워크숍에 이어 서대문형무소와 비무장지대 투어를 통한 그룹별 취재 과제를 수행한 후 오는 8월 독도 탐방을 진행한다.

워크숍에 참석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이번에 학습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국가 간 갈등 해소의 기준, 평화 수호에서 국제 청년의 역할, 한국에서 본 국제 평화의 과제 등을 주제로 본국 언론매체에 기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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