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가스사고 안전수칙 공유

2020-09-28 11:37:27 게재

가스안전공사 긴급출동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추석 연휴기간 조리 등으로 가스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28일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추석연휴 기간 가스사고는 15건 발생했다. 가스별로는 LP가스 9건, 부탄연소기(캔) 3건, 고압가스 2건, 도시가스가 1건이다.

사고원인으로는 사용자 취급부주의가 5건으로 33.3%를 차지했고, 이어 시설미비가 4건으로 26.7%를 차지했다. 취급부주의 사고는 사용자가 직접 LPG 용기를 교체하거나 부탄연소기 사용 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가 대다수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부탄캔이 들어 있는 부탄연소기 다단적재 금지 △화기(전기레인지 등) 근처 부탄연소기 사용 및 부탄캔 보관 금지 △과대 불판 사용 금지 △잔가스 사용을 위한 부탄캔 가열 금지 등 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아울러 오랜 기간 집을 비우기 전 연소기 콕과 중간밸브, 주밸브(LP가스는 용기밸브)를 잠가야 안전하다. 집에 돌아와서는 제일 먼저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하고,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점검을 받은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야외활동을 계획한다면 텐트 내 가스버너, 가스난로 등 가스용품은 사용하지 않아야하며 가스난로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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