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친환경차 부품단지 조성 속도 내

2021-01-26 10:58:06 게재

핵심시설 5월에 준공 예정

기술개발 장비 179종 도입

미래 자동차 핵심기술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광주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22년까지 빛그린산업단지에 모두 3030억원을 들여 미래형 자동차산업에 필요한 시설과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게 주요 골자다. 

이 계획에 따라 연구용지에 선도기술 지원센터와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만들고 있다. 

오는 5월에 완공되는 선도기술지원센터는 179종 기술개발 장비를 갖춰 부품기업 수요에 맞는  친환경 스마트 부품개발을 지원한다. 기업 교류 공간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창업보육과 사업 다각화, 해외마케팅에 활용된다.

앞서 광주시는 부품업체 주관 아래 35개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해 현재 15건의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20개 과제도 조기에 사업화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인력 양성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참여기관인 그린카진흥원에 공동훈련센터를 만들어 지금까지 1127명이 배출했고, 올해도 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처럼 시설과 장비, 인력양성 등이 추진되면서 친환경자동차 부품산업 구조 고도화를 견인하고 있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자동차 관련 투자 유치와 미래 자동차산업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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