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일자리 전담기관 출범

2021-01-26 11:32:17 게재

노원구 지원센터 개관

서울 노원구가 장애인 일자리를 위한 전담기관을 마련했다. 노원구는 장애인 일자리지원센터를 개관하고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생산적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노원구 장애인 일자리지원센터는 상계2동에 자리잡고 있다. 자체 예산 2억원을 들여 130.69㎡ 규모로 조성했다. 센터장과 사회복지사 4명이 근무하며 장애인 주민들이 일자리를 찾도록 돕는다.

센터에서는 18세 이상 장애인 주민들에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하고 관련 기관간 취업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컴퓨터 직무교육과 이력서 작성법, 면접 교육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기본소양 교육은 기본. 지역 내 각 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열고 틈새 직종도 개발할 방침이다.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들에는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금융 신탁 자기옹호 등 교육을 진행, 원만한 사회생활과 자립을 지원한다. 특히 단순한 일자리 연계에 그치지 않고 취업 후에도 고용관계가 유지되도록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동시에 취업자 자조모임과 간담회 등을 운영해 안정적인 직장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두번째로 장애인 인구가 많다"며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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