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저 보수 ETF 출시

2021-04-09 12:55:52 게재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9일 전세계 최저보수로 'KBSTAR 미국 S&P500 ETF', 'KBSTAR Eurostoxx50 ETF'를 출시했다. 이제 투자자들은 한국과 미국, 유럽 세지역의 대표지수에 세계 최저보수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미국나스닥100ETF에 이어 S&P500ETF가 추가되면서 미국 시장 투자가 훨씬 쉬워졌다.

'KBSTAR 미국S&P500ETF'는 다우지수와 함께 미국 우량주를 대표하는 S&P500지수를, 'KBSTAR유로스탁스50ETF'는 유로존의 핵심우량주 50종목으로 구성된 유로스탁스 50지수를 추종한다. 두 상품의 연간 총 보수는 0.021%로 이는 각 상품의 동일 지수 추종 ETF 중 전세계 최저 보수다. 세 상품의 사무관리보수는 0.009%, 수탁보수는 0.01%이며, 특히 판매보수와 운용보수는 연 0.001%로 무료수준에 가깝다.

현재 미국S&P500과 동일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은 총 17개이며 연보수는 0.042%부터 0.772%까지, 유로스탁스50 역시 동일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은 총 21개, 0.062%부터 0.872%까지로 보수 차이가 크다.

홍융기 KB자산운용 ETF&AI본부 상무는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연금 특성상 개인·퇴직연금 계좌에서는 저보수의 시장 대표지수 ETF가 가장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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