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2021-05-06 11:45:33 게재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는 '시민의 탄생, 사랑의 언어'를 대주제로 '2021년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문학제)를 연다. 2001년부터 해마다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한국 문인들을 재조명해 온 문학제는 1921년생 문학인들 가운데 김광식 김수영 김종삼 류주현 박태진 이병주 장용학 조병화 등 8인을 대상작가로 선정했다.

문학제에서는 이들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고 한국문학의 내일을 논하기 위해 13일 오전 10시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심포지엄을 연다. 14일 오후 7시 전태일기념관 2층 공연장 울림터에서 대상문인들의 작품을 낭독하는 문학의 밤을 선보인다. 행사는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김수영 탄생 100주년 기념 시그림전, 한국시학회와 공동개최하는 탄생 100주년 시인 기념 학술대회, 한국현대소설학회와 공동개최하는 학술대회 '장용학 이병주 류주현 김광식 문학의 재조명' 등 다양한 행사를 연중 진행한다. 류주현 장용학 조병화의 유가족들은 '나의 아버지'를 계간지 '대산문화' 2021년 여름호에 선보인다. 아울러 심포지엄 발제문 등을 엮어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논문집을 펴낸다.

심포지엄은 세션별 청중 수를 30명 이내로 제한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사전신청 방법 및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송현경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