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격차↓ 복지기반↑

2021-12-01 11:41:58 게재

강동구 '천호 아우름 센터'

서울 강동구가 취약계층 밀집 지역에 맞춤형 특화시설을 마련했다. 강동구는 구천면로 일대 주민들 건강격차를 줄이고 복지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천호 아우름 센터'를 조성하고 30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천호 아우름 센터'는 크게 4개 시설로 구성돼있다. 보건지소와 1인가구 지원센터, 체력인증센터와 사회적경제기업 혁신플레이스다. 취약계층과 1인가구 비중이 높은 구천면로 일대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시설들이다.

센터는 강동구가 구천면로 일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위한 핵심 시설 중 하나이다. 공공시설 곳곳이 주민들을 위한 복지라는 공간복지의 개념을 구천면로라는 거리 전체로 확대,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선지중화 등 도시경관 개선 사업과 함께 부족한 생활기반시설 확충 등 주민들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총 4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우름 센터에 앞서 청년다락공방 등 거리 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을 다수 마련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구도심 지역에 부족한 생활SOC 확충과 함께 다양한 마을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에 꼭 필요한 맞춤형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주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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