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노니는 스타벅스 매장 나온다

2022-01-06 10:56:52 게재

'더북한강R점' 개점

조병수 건축사 디자인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스타벅스 매장이 나온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6일 "도심에서 벗어나 북한강 전경을 바라보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더북한강R점(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을 7일 연다"고 밝혔다.


이 매자은 반려동물과 아웃도어 등 다양한 생활양식을 인테리어에 반영했다.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더북한강R점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100평 규모 '펫 파크' 공간이 조성된다.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공간이 마련된 매장은 더북한강R점이 국내 스타벅스 최초이자 유일하다.

스타벅스는 더북한강R점을 반려동물과 관련된 '펫티켓(펫+에티켓)'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확산을 위한 매장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스타벅스 측은 "더북한강R점 전용 패밀리 기획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패밀리 MD 판매 수익금 등으로 1억원 기금을 조성해 동물자유연대와 펫티켓·유기동물 지원 사업 등 협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북한강R점 전용 패밀리 MD 2종은 머그로도 사용 가능한 '패밀리 볼 세트'와 토트백과 백팩파우치로 구성된 '패밀리 가방 세트'다.

한편 더북한강R점은 한국건축문화대상, 한국건축가협회상 등 수상 경력을 보유한 조병수 건축사(조병수건축연구소)가 디자인했다.

박스를 사선으로 자른 듯한 조형적인 형태를 통해 자연을 조망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4층, 300개 좌석 규모다. 자동차 드라이브 여행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차량 90대 주차 공간을 갖췄다. 3대의 전기차 충전 시설도 벤츠코리아와 협업해 마련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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