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SK 울산 행복의 숲' 조성

2022-09-26 11:27:11 게재

울주군 산불피해지역에 산벚나무 18만그루 식재

SK이노베이션이 핵심 사업장이 있는 울산지역에 넷제로 의지를 담은 'SK 울산 행복의 숲'을 조성한다. 13일 창사 60주년을 맞아 행복나눔을 실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함께 26일 울산 울주군 산불피해지역에서 'SK 울산 행복의 숲' 식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0년 산불로 훼손된 울주군 산림 60헥타르에 산벚나무 18만그루를 심는다. 비용 10억원은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한다. 산벚나무는 물관이 나이테에 골고루 퍼져 나무의 수분 함유율이 일정한 수종이다. 화재에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조림은 10, 11월과 내년 2, 3월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SK이노베이션은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SK이노베이션과 울주군이 협력해 울산 미래 60년과 SK이노베이션 미래 60년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 선대회장께서 나무를 키우듯 사람을 키우고, 인재를 키우듯 숲을 가꾼다는 철학으로 회사를 경영했다"며 "앞으로 60년도 울산과 더 큰 상생과 행복을 만들어 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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