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최강학교를 찾아라

2022-11-17 10:56:48 게재

동작구 청소년대회

서울 동작구가 '게임 최강학교'를 가리는 대전을 준비했다. 동작구는 대방동 청소년문화의집 '벙커' 개관을 기념해 '청소년 이(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작구가 주최하고 대방청소년문화의집과 보라매청소년센터가 주관한다.

대회는 학교간 대결을 통해 최강자를 가려내는 형태로 진행된다. 실력을 겨루는 종목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이다. 2018년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이기도 하다.

동작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다니는 14~19세 청소년 5명이 조를 짜 참여하면 된다. 총 32개 팀이 참여할 수 있다.

구는 19일 대방청소년문화의집에서 사전 설명과 함께 매체 이해교육을 한다. 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와 함께 건강한 게임문화와 정당한 승부정신을 알려준다.

20일 예선전에 이어 26일 본선 경기가 열린다. 주민 누구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유명 진행자와 해설자가 호흡을 맞춰 중계를 하고 응원전 등 부대행사도 준비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진로 탐색과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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