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양충모 이사장 등 경과원 경영진 임명

2022-12-08 11:29:18 게재
김동연 경기지사는 7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의 새 경영진에게 임명장을 교부했다.



이날 임기를 시작한 새 경영진은 양충모 신임 이사장을 비롯해 신극정 상임감사, 임문영 경제부문 상임이사, 제진수 과학기술부문 상임이사, 김병기 경영혁신처장이다.

양충모 신임 이사장은 전북대 특임 교수로 재직 중이며 기획재정부 예산실, 재정관리관을 거쳐 새만금개발청장을 지냈다. 신극정 상임감사는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임문영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이재명 지사 시절 경기도 경제실 미래성장정책관을 지냈다.

제진수 과학기술부문 상임이사는 염태영 전 수원시장 재임시절 수원시 시민소통 기획관을 지냈고 김병기 경영혁신처장은 국회 정책연구위원(2급 상당) 출신이다.

이사장 등 임원의 임기는 2년이며 경영혁신처장 임기는 1년이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경영진이 함께하게 된 만큼 도내 최고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이번 인사와 관련 경과원 노조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경과원 노조측은 "김 지사가 그동안 인사혁신을 강조해 내부에서 기대감이 높았으나 결과적으로 정치권 인사들로 자리가 채워져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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