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석2조 알뜰하게 봄꽃 즐기기 - 아~~ 나는 봄처녀이고 싶어라
설레는 봄, 화사한 봄꽃으로 집안 분위기 UP~
봄이면 울긋불긋 꽃망울은 터지고, 내 마음은 봄바람 따라 살랑살랑 설렌다. 내 마음을 흔드는 봄꽃의 향연에 단돈 1만원만 투자해 센터피스로도 즐기고 드라이플라워로도 볼 수 있는 알뜰한 봄꽃 즐기기를 배워보자.
# 센터피스 만들기
준비물 : 스타치스, 미스티블루, 측백, 자나장미(미니장미), 나뭇가지, 수반, 오아시스 약간
(작은 양으로도 풍성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한쪽은 꽃을 꽂고 한쪽은 비우는 형태로 작업)
1. 가지를 둥글게 모양을 잡아서 외형을 먼저 만들어 준다. 오아시스에 꽂아 준다. 주변에 스타치스를 낮게 살짝 꽂아준다.
2. 측백(황금측백을 쓰면 마르면 노랗게 되면서 더욱 예쁘다)을 전체적으로 채워서 풍성한 느낌을 주면서 오아시스를 가려준다.(측백 주변에서 구해도 됨)
미스티블루도 살짝 꽂아준다. 없으면 생략가능하다.
3. 자나장미를 자연스럽게 꽂아준다. 마지막으로 와이어작업한 가지를 더해서 모양을 더 내 준다.
와이어 가지는 없으면 생략해도 무방하다.
Tip 라운딩한 가지의 높이나 모양은 집안의 천장 높이에 맞춰 조정해 준다.
수반에 물을 채우고, 물위에 짜투리 꽃이나 작은 나뭇잎을 떨어뜨려 놓으면 더욱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 드라이플라워로 즐기기
4. 2~3일 정도 수반에 물이 있는 상태로 즐기다가 물을 버리고 3~4일을 말리다가 오아시스만 다시 한 번 적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그대로 말리면 된다.(주변에 실리카겔 놓아두면 좋음)
다시 한 번 적셔주는 이유는 수분이 서서히 빠지기 때문에 꽃의 형태와 색상이 더 잘 유지되면서 드라이플라워가 된다.
5. 다 마르면 그대로 보아도 좋고, 다시 뽑아서 개별적인 작품으로 다시 구성해도 된다.
*알짜정보!
봄에 드라이플라워를 하기 위해서는 습기가 많은 장마가 오기 전에 작업을 해야 한다. 드라이플라워는 말린 후에도 색감이나 형태가 변하지 않는 종류들을 잘 골라야 한다.
자나장미(미니장미), 스타치스, 미스티블루, 라이스플라워 등이 좋다.
동네꽃집에서 포장 없이 사서 필요한 만큼 조금씩만 사서 만들어 볼 수 있다.
좀 더 싸게 많은 꽃을 원한다면 대전 꽃시장은 바로 여기!
이마트 뒤쪽 둔지미 네거리에 있는 ‘둔산라이프종합상가’ 지하층과 1층이 꽃집이다. 지하층이 도매로 보다 저렴하다. 생화뿐 아니라 조화와 각종 꽃과 관련한 소품도 판매한다.
월, 수, 금 꽃이 들어오며, 오전 6~7시쯤 문을 열어 오후 7시쯤까지 영업한다.
도움말 및 시연 피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