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학교팀, 화학탐구대회 대상

2019-09-03 11:18:34 게재

'츄1150'팀, 태양전지 제작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에서 한국과학영재학교팀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3일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한국과학영재학교 '츄1150'팀(지도교사 오진호, 학생 안병하 정준호)이 제16회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화탐)에서 국무총리상(대상)을 받았다.

화탐은 미래 화학인재육성을 목표로 석유화학협회와 SK종합화학 금호석유화학 LG화학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롯데케미칼이 추진하는 고교 최고 화학탐구프로그램이다.

대상을 받은 츄1150팀은 '연료감응형 태양전지에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염료인 아릴하이드라조노사이클로 펜타디엔의 합성과 태양전지에서의 효율측정'을 주제로 연료감응형 태양전지를 제작하고 구동에 성공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평가를 받았다.

'알긴산을 이용한 생분해성 종이봉투 개발과 친환경 방염제로서 활용 가능성 발굴'을 주제로 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와 민족사관고 '깊은혜윰'팀(지도교사 성수미, 학생 이현승 이현정)이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황색포도상구균 검출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황색포도상구균 검출장치 개발을 연구한 충북과학고등학교 '뽑아쥬세엽'팀(지도교사 임종일, 학생 곽채훈 김의엽)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수지도교사상(교육부장관상)에는 최은영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사와 정나진 태장고 교사가 선정됐다.

이밖에 금상 2팀 은상 6팀 동상14팀 입선 42팀 등 모두 67팀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0월 31일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제11회 화학산업의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대상 장관상 금상 은상을 수상한 11팀(22명)에게는 7박 9일간의 유럽 대학 탐방과 글로벌 문화체험 해외탐방 프로그램 기회가 주어진다.

화탐은 이공계 활성화와 미래인재 육성을 목표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16회째를 맞이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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