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일자리페스타’ 온오프라인서 열린다

2024-08-19 13:00:02 게재

130개 업체 참여

이력서 사전 등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한국호텔업협회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관광 유관기관 단체와 함께 19일부터 9월 13일까지 ‘2024 관광 일자리페스타’를 온오프라인으로 연다. 19일부터 9월 13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 박람회를, 9월 10일과 11일에는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현장 박람회를 진행한다.

2024년 관광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호황기를 맞고 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6월 말 기준 약 770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1.3% 수준까지 회복됐다. 2023년 기준 연간 국민 국내여행 횟수는 2억9697만7000회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여행수요 증가에 따라 관광인력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박람회에서는 ‘관광을 열다, 내 일(My Job)을 열다’를 주제로 미래의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잠재 인력의 유입을 독려하고 관광기업과의 일자리 연결을 지원한다. 플랫폼 고도화와 여행 경향 다변화 추세에 따라 더욱 다양해진 관광산업 일자리를 홍보하며 구직자 관심을 끌어낼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람회에는 여행사 호텔리조트 등 대표적인 관광기업과 관광벤처 및 플랫폼 기업, 테마파크 등 13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최근 한류 콘텐츠 확산에 따른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씨제이 이엔엠(CJ ENM), 에스엠컬처앤콘텐츠(SM C&C)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도 처음 참여한다. 전통적인 관광사업체 외 융합관광 분야의 기업 참여를 통해 관광산업의 확장성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 일자리를 소개한다.

온라인 박람회에서는 직무와 고용 형태 등 관광기업 채용 기본정보 외에도 복리후생 등 청년(MZ세대) 구직자들이 알고 싶은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구직자는 이력서를 사전에 등록하면 온오프라인 면접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구인기업은 사전 등록 이력서를 바탕으로 원하는 구직자에게 면접과 채용 상담을 제안할 수 있다. 면접은 현장 박람회에서 대면 또는 화상으로 진행한다.

현장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특별강연과 함께 관광 분야 종사자가 토크콘서트를 통해 직접 관광 현장을 알려준다. 예비 관광 인재를 위한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관광통역안내 경진대회’ ‘학생 카지노 딜링 경진대회’도 연다. 관광 분야 자격증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을 위한 안내관도 운영한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관광산업의 핵심 자원인 인력은 한국 관광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박람회가 관광기업은 우수인력을, 구직자는 일자리를 찾는 ‘관광의 내일’을 여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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