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145%↑

2024-11-25 13:00:23 게재

도, 고용주 대상 인권교육

경기지역에 고용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난해보다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인권증진 교육 모습. 사진 경기도 제공

25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농촌인력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도내에 고용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587명으로 지난해(1054명)보다 무려 1533명(145%)이나 증가했다.

현재 도내 20개 시·군 1137개 농가에서 2025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필요 인원으로 신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수는 4411명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란 농가인구 감소,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 농업인력 수급 부족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입·출국 및 근로자 관리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별 필요 인원 신청에 따라 법무부에서 필요성을 검토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한다.

이에 경기도농촌인력지원센터는 오는 12월 4일까지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참여 고용주 대상 인권 교육’을 진행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정착과 인권 증진, 농가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한 것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이해 및 노무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화성 남양주 평택 파주 김포 광명 안성 포천 양평 등 9개 시·군의 고용주 310명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