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성과보고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 성과도 정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공사)는 최근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사업과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의 성과보고회를 연이어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된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사업은 31개 시·군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지역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김포시와 양평군의 관광프로그램이 신규 콘텐츠로 선정돼 각각 9000만원이 지원됐다. 이미 발굴한 사업 중 추가지원 콘텐츠로는 고양특례시와 가평군이 선정돼 각각 6000만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한 ‘조강에코피크닉’이라는 북부지역 관광프로그램을 개발·운영했다. 양평군은 양수리전통시장상인회와 함께 두물머리를 중심으로 트레킹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한편 시장상인회와 상생방안으로 도시락 제작 컨설팅 및 교육도 진행했다.
이번에 추가 지원을 받은 가평군은 2023년에 이어 청춘역1979 일원에서 ‘레트로 청평, 보라’라는 피크닉콘서트 및 뮤직 시네마 콘텐츠 사업을 진행했다. 고양시는 화전지역과 항공대학교가 협업, ‘우주정거장 화전 페스타’라는 교육관광 및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2019년부터 2년 단위로 신규 거점을 선정, 현재까지 모두 11곳을 대상으로 생태체험 콘텐츠 발굴 및 컨설팅, 주민역량 강화교육 등을 진행했다.
1~2기(2019~2022년) 거점은 이천 산수유마을, 파주 질오목마을, 가평 아침고요푸른마을, 화성 우음도, 평택 바람새마을, 고양 장항습지,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평 연인산마을, 연천 삼곶리마을 9곳이다. 2023년에는 3기 거점으로 김포 한강노을빛마을과 포천 산정리마을이 새로 선정돼 11곳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신규 선정 없이 3기 거점별 밀착 컨설팅 및 사업 활성화에 주력했다.
공사 관계자는 “두 사업은 경기도내 시·군이 갖고 있는 관광자원을 새롭게 발굴, 경기도의 대표 관광콘텐츠로 만드는 사업인 만큼 시·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도와 공사도 선정된 지역이 더 발전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