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폭설 … 구청장도 제설작업
2024-11-27 10:37:39 게재
류경기 중랑구청장
봉화산 동행길 챙겨

27일 오전부터 서울 전역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구청장도 공무원들과 함께 제설작업에 나섰다. 중랑구는 류경기 구청장을 비롯해 직원 440여명과 주민단체 회원까지 총 3042명을 제설작업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중랑구는 27일 오전 7시 제설대책 2단계를 발령하고 류경기 구청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비상 지원 근무체제도 가동했다. 류 구청장은 “가용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즉각적인 대응으로 16개 동 전역에 3042명을 투입했다. 제설작업에는 다목적 차량과 대형 차량 등 장비 29대를 동원했다. 염화칼슘과 소금 등 211톤을 긴급 투입해 작업에 속도를 더했다.
주요 도로와 경사로 취약지역, 버스정류장과 좁은 골목길 등 지역 곳곳을 점검한 가운데 류경기 구청장은 봉화산으로 향했다. 직원들과 함께 등산로 입구와 무장애길인 ‘동행길’에서 직접 눈을 치우며 주민들 안전을 챙겼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 직원이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주민들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 내 집과 점포 앞 눈치우기에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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