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도권 매매·전세 1~2% 상승”
2024-11-27 13:00:07 게재
건설투자 1.2% 감소
내년 주택시장은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 하는 가운데 수도권의 매매와 전세가격이 1~2%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건설투자는 올해보다 1.2%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26일 열린 ‘2025년 건설·주택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선구 연구위원은 “올해 건설업계 체감 경기는 물량 감소, 경쟁 심화, 이익률 저하 등으로 위축된 상황”이라며 “건축 착공이 2022~2023년 큰 폭으로 줄어들어 내년까지 건설경기 부진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내년 건설투자는 연간 1.2% 감소하면서 금액 기준으로 300조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건축착공이 회복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내년 하반기나 2026년 상반기 건설경기가 회복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주택시장은 수도권과 지방 간, 아파트와 비아파트 간의 양극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