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양평치유의숲 지역상생사업 시동
2024-11-28 13:00:09 게재
산림청이 산림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지역상생 사업을 확대한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국립양평치유의숲이 27일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에서 한국임업진흥원 지역 경영체인 그루경영체와 양평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임업진흥원 산촌창업지원실에서 육성하는 양평 그루매니저와 그루경영체(5곳) 등과 산림서비스를 기반으로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그루매니저는 산림자원과 지역 기반을 이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그루경영체(주민공동체)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민간 활동가다.
이번에 협약한 지역 경영체는 숲속곳간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상상공작소, 숲두두리 협동조합, 그린그림툰 협동조합 등이다. 그동안 숲속곳간협동조합 등은 대기업과 관공서를 대상으로 ‘신선 숲여행’ 사업을 추진, 양평을 찾는 생활 인구 증대와 산림 자원(임산물)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이 사업은 지역 임·농산물을 활용한 비빔밥 도시락 제공과 신선놀음 산림치유 체험, 와인·양갱 만들기 등의 여행상품이다. 한상미 국립양평치유의숲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경영체와 지역 소멸에 대응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산림과 연계한 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