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주민 ‘걱정 해결’
2025-01-10 13:00:45 게재
서초구-메리츠화재 협약
20가구 발굴해 지원예정
서울 서초구가 보험회사와 손잡고 저소득이나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 위기를 해소하고 자립을 도모한다. 서초구는 지난해 말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걱정해결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관이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온 ‘걱정해결사업’은 사회공헌 활동 일환이다. 지역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례관리 회의에서 어려운 주민들 상황을 분석하고 해결책이나 지원방법을 처방하는 게 우선이다. 생계비와 주거비 자활훈련비 교육비 등 각 가정 맞춤형 지원이 뒤를 잇는다. 구는 “매년 서초지역 내 다양한 가정이 이 사업을 통해 걱정거리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소외계층 주민들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올해도 지원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메리츠화재에서 후원금 5000만원을 쾌척한다. 구는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20여가구를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걱정을 해결한 주민들에게 사례관리 회의 전문가들이 찾아가 사후관리도 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맞춤형 지원을 통해 각 가정이 안고 있는 걱정거리를 덜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