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코닝정밀소재와 투자양해각서
2025-01-10 10:27:22 게재
미국 CES 행사장에서
생산설비 고도화 투자
충남도가 코닝정밀소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충남도 입장에서 올해 첫 투자유치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태흠 충남지사는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행사장에서 반 홀 코닝정밀소재 사장,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코닝정밀소재는 첨단소재 차세대 공정기술 도입을 목적으로 생산설비 고도화 설비 투자계획을 약속했다. 또 충남도민 고용 등 지역발전에 노력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외국인투자신고 시점부터 제조시설 설립 완료까지 정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코닝정밀소재의 투자약속이 이행되면 ‘글로벌 디스플레이 메카 충남’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이 자리에서 “코닝이 충남에서 백년의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닝정밀소재는 고성능 디스플레이 유리기판, 모바일기기용 커버유리인 코닝 고릴라글래스 및 자동차용 내장디스플레이 유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모회사인 코닝은 2023년 기준 전세계 4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우량기업이다.
코닝은 지난 2023년 아산 탕정에서 열린 ‘한국투자 50주년 기념행사’에서 향후 5년간 첨단소재 개발과 제조역량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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