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2025-01-14 10:58:28 게재
14일 국무회의 의결
설 연휴 엿새로 늘어
설 이틀 전인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인사혁신처는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민생경제 회복의 확실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임시공휴일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최 대행은 “국민들께서 모처럼 긴 연휴 기간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고, 국내 여행과 착한소비 활동 등을 통해 내수를 살리고 상생 분위기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28~30일 설 연휴와 직전 주말을 잇는 월요일인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일각에서는 임시공휴일을 설 연휴 앞쪽인 27일보다 뒤쪽인 31일로 지정하자는 의견과 이틀을 모두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정부는 최종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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