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실현”
15일 신년 기자회견서
성과 및 시정방향 밝혀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은 15일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예산 1조원 시대’가 머지않아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2년 6개월의 성과와 향후 시정방향을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세교3 공공택지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오산 연장 확정”이라며 “앞으로 GTX, 수원발KTX 등 미래 광역교통망 전망에 더해 경기남부 반도체클러스터 중심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까지 연계한다면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실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오산시의 지난해 말 기준 인구는 23만8000여명이고 올해 본예산 규모는 8883억원이다.
이 시장은 “2023년 3월 준공한 5만평 규모의 가장3일반산업단지에 25개 사가 입주할 예정이고 4만평 규모의 신규 물량 배정을 받은 지곶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라며 “올해 세마·가장일반산단 등 기존 산단에 더해 예비군훈련장 유휴지 등에 첨단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해 첨단기업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서방향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경부선철도 횡단도로가 지난해 말 착공했다”며 “오산IC와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간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한 원동 및 한전사거리 지하화, 오산IC 입체화 등 각종 교통여건 개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공동주택 20곳의 야간경관조명 설치 지원,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 3곳 추가 설치,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 공간화, 운암뜰 AI시티 내 e스포츠 아레나 및 청년로데오 거리 조성 등의 사업도 올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 화장 장려금 최대 35만원 지원 등 취약계층 안전망과 복지 확대에도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며 “시민들이 소중한 뜻을 모아준다면 많은 정책과 사업에서 성공이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