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난입 시위대 ‘기자 폭행’

2025-01-20 13:00:10 게재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항의하며 법원에 난입한 시위대에 취재기자들이 폭행과 협박을 당한 데 대해 해당 언론사가 법적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MBC와 연합뉴스 등은 20일 소속사 기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시위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8일과 19일 일부 기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난입자들에 의해 폭행을 당하고 취재 장비까지 탈취당했다.

KBS 영상취재 기자와 오디오 기자도 시위대의 공격을 당해 장비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MBN 영상취재 기자와 오디오 기자도 폭행을 당하고 메모리카드를 탈취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는 “내란 사태가 더 이상 내전 양상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당국의 강력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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