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매장 장애인·가족에 개방

2025-01-21 13:00:17 게재

노원구 500명 초청

서울 노원구가 공릉동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운영 중인 ‘2025 노원 눈썰매장’에 장애인과 가족을 초청했다. 노원구는 장애인 가족이 다양한 겨울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20일 활동지원사까지 500여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매년 겨울철 눈썰매장과 여름철 물놀이장을 하루 휴장하고 장애인과 가족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초청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겨울에도 지난달 26일 문을 연 눈썰매장을 활용해 겨울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가족들을 맞았다.

노원구가 공릉동 눈썰매장에 장애인과 가족 등 500여명을 초청했다. 사진 노원구 제공

노원구장애인총연합회가 행사를 주관했다.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소형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눈놀이동산 등을 개방했다. 빙어잡이와 전통놀이 체험 현장도 참가자들 발길을 붙들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난해 참여한 가족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을 많이 주셔서 올해도 초청했다”며 “장애인 가족들이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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