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슈퍼볼 광고 ‘톱10’에 선정

2025-02-13 13:00:17 게재

이노션 제작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미국법인이 2016년 제작한 현대차 제네시스 광고 ‘첫 데이트'(First Date)가 ‘최근 10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슈퍼볼 광고 톱10’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이 성황리에 종료된 가운데, 컨설팅업체 VCCP와 카우리 컨설팅이 미국 거주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현대차 광고는 버드와이저, 도리토스, 하인즈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특히, 톱10에 포함된 광고 중 자동차 브랜드로는 현대차가 유일하다.

‘첫 데이트’는 아빠가 제네시스 G80의 차량 추적 기능을 활용해 딸의 첫 데이트를 지켜보는 유머러스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광고는 2016년 슈퍼볼 당시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도 전체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63편의 슈퍼볼 광고 중 1위는 물론 자동차 브랜드와 비미국계 기업 최초로 1위를 기록하며 전례 없는 성과를 거뒀다.

‘2016 슈퍼볼’에 참여한 이노션 제작 현대차의 또다른 광고 ‘더 체이스'(The Chase) 편도 당시 폭발적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 널리 회자되고 있다.

이처럼 이노션은 2010년 국내 광고회사로서는 최초로 슈퍼볼 광고를 제작한 이후 매년 신선한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2017년에는 기아 광고로 슈퍼볼 광고 선호도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2020년에는 현대차와 기아 광고가 각각 2위 및 8위에 오르며 동반 톱10 진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는 “좋은 광고는 시간이 지나도 소비자들의 기억에 오래 각인되는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최고의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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