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내신 한계 극복, “약술형 논술로 대학 가자!”

2025-05-27 13:15:14 게재

“내신 3~5등급도 서울·수도권 대학 갈 수 있을까?”

최근 입시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질문 중 하나다. 수능의 높은 문턱과 내신의 벽에 가로막힌 중위권 학생들에게, ‘약술형 논술’은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6학년도부터 국민대학교와 강남대학교가 약술형 논술 전형을 신설하면서, 해당 전형을 시행하는 대학은 총 15개교로 늘어났다. 이로써 중상위권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선택지가 생긴 셈이다. 이에 맞춰 안산 지역에서도 발 빠른 대응이 시작됐다. 청춘날다 입시전문학원은 약술형 논술 전문반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실전 대비에 돌입했다. 청춘날다는 올해 온라인 기반의 개별 맞춤 수업과 주 1회 오프라인 실전 첨삭을 병행하며, 학생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이창승 청춘날다 원장을 만나 약술형 논술 전형의 흐름과 실전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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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국민대 등 약술형 논술 전형 신설

약술형 논술은 기존의 논술 시험과 달리, 본문 또는 지문에서 필요한 내용을 발췌해 단답형, 단문형 답안을 작성하는 짧고 명확한 개념 서술 능력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서론·본론·결론이라는 형식적인 틀보다는, 핵심을 간결하게 정리하는 능력을 중시한다.

2026학년도 약술형 논술 전형을 시행하는 대학은 가천대, 강남대, 고려대(세종), 국민대, 삼육대, 상명대(서울), 서경대, 수원대, 신한대(의정부), 을지대(성남·의정부), 한국공학대, 한국기술교대, 한국외대(글로벌), 한신대, 홍익대(세종) 등 총 15개교이다.

전형 방식은 대학별로 다르다.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가천대의 경우 국어와 수학 약술고사를 보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1개 3등급, 내신은 반영하지 않는다. 국민대 역시 약술고사 과목은 국어와 수학이며, 수능 최저학력기준 2개 합 6등급, 내신은 반영하지 않는다. 강남대와 상명대(서울), 서경대·수원대·한국공학대·한국기술교대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 원장은 “약술형 논술 전형은 대학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 기준 없이 학생을 선발하기도 하고, 내신을 반영하지 않거나 10~20% 반영하지만 실질 반영률이 낮아 내신 3~5등급 학생들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구조”라며 “청춘날다 입시전문학원은 대학별 기준과 출제 유형을 분석해, 학생별 맞춤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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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중심 커리큘럼으로 입시 대응력 강화

청춘날다 입시전문학원은 온라인 이론 수업과 주 1회 오프라인 실전 첨삭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약술형 논술반을 운영한다. 온라인 수업을 통해 개념 이해와 유형별 전략을 쌓고, 오프라인에서는 실전 논술을 작성하고 첨삭을 받는다. 학생 수준에 맞춘 진도 조절이 가능하고, 현장과 유사한 실전 훈련이 장점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 목동의 GR831팀과 협력해, 서울 상위권 학원의 커리큘럼을 안산 현지에서 그대로 제공한다. 학생이 오프라인 수업에서 작성한 논술 답안은 스캔 후 서울 본부에서 채점·분석되며, 피드백은 자동으로 온라인 시스템에 연동되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안산 지역에서도 서울권 학원과 동등한 수준의 관리와 맞춤 지도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 원장은 “내신이 약하거나 수능에 대한 부담이 큰 학생들에게 약술형 논술은 훌륭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청춘날다는 기출 분석, 예상문제 훈련, 실전 첨삭 지도까지 전 과정을 설계하고 있다. 약술형 논술 전형이 안산 중위권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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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설명회 개최, 가천대 입학 관계자 직접 방문

청춘날다 입시전문학원은 오는 6월 7일(금) 오후 1시, 학원 내 대강의실에서 약술형 논술 설명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가천대학교 입학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전형 방향과 출제 포인트, 준비 전략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학생 및 학부모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