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방범대에 순찰차 지원
2025-08-07 13:05:00 게재
구로구 신도림·구로5동
서울 구로구가 각 동에서 활동하는 자율방범대에 순찰용 차량을 지원했다. 구로구는 자율방범대 활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신도림동과 구로5동에 차량 2대를 직접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순찰 차량 지원은 구로구 자체 예산으로 진행했다. 총 5600만원을 투입했다. 차량을 등록한 날부터 10년이 지났거나 추행 거리 12만㎞ 초과 등 기준에 따라 2개 동이 선정됐다. 신도림동과 구로5동에 이어 운행 연한이 지난 차량을 순차적으로 바꿀 예정이다.
지원한 차량은 자율방범대 명의로 등록된다. 관리·감독은 구로경찰서가 맡는다. 방범대는 반기마다 차량 관리대장을 제출해야 한다. 지원금 정산과 운용 현황 보고는 구에서 담당한다.
구는 지난 5일 구로동 구청 현관에서 차량 전달식을 열었다. 장인홍 구청장을 비롯해 신도림·구로5동 자율방범대장과 대원, 구로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구는 차량 지원을 통해 야간 순찰 등 지역 방범 활동이 보다 활발해지고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치안 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구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자율방범대 순찰 차량을 직접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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