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한·베 학생 참여 ‘게임·앱 개발 해커톤’ 개최
3일간 프로토타입 완성 경쟁 … ‘푸디 잼’ 팀 1위 차지
중앙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가상융합대학이 베트남 우정통신기술대학(PTIT)과 공동 개최한 ‘2026 CAU-PTIT Joint Hackathon’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다.
22일 중앙대에 따르면 이번 해커톤은 게임·앱 개발 분야에 주제를 집중해 참가자들의 몰입도와 결과물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3일간 아이디어 기획부터 프로토타입 개발, 사업화 발표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대회에는 중앙대 학생 10명과 PTIT 학생 10명 등 총 20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국적과 전공을 섞은 5개 다국적 팀을 구성해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행사 첫날 PTIT 하노이 캠퍼스에서 오리엔테이션과 팀 빌딩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이후 본격적인 개발 일정에 돌입했다. 참가 학생들은 교수진과 현지 실무 멘토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획과 개발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베트남 음식 문화를 결합한 전략 퍼즐 게임 ‘Foody Jam’을 비롯해 AI 협업 도구 ‘HakaSync’ 음식 리뷰 앱 ‘Dishcover’ 생존형 모바일 게임 ‘Breathe’ 디펜스 게임 ‘Dear Hero, Please Die!’ 등 다양한 결과물이 공개됐다.
최종 1위는 전략 퍼즐 게임 ‘Foody Jam’을 개발한 팀이 차지했다. 이 게임은 양국 음식 문화를 결합한 콘셉트와 퍼즐 실패 시 장애물이 남는 ‘데드 블록’ 메커니즘으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공동 2위는 AI 협업 도구 ‘HakaSync’와 음식 리뷰 앱 ‘Dishcover’ 팀이, 공동 3위는 ‘Breathe’와 ‘Dear Hero, Please Die!’ 팀이 각각 수상했다.
중앙대측은 참가팀 모두가 짧은 기간 안에 실제 시연 가능한 수준의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팀은 현지 멘토로부터 후속 협업 제안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베트남 민족학박물관 문화탐방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현지 전통문화와 생활양식을 체험하며 교류 시간을 가졌다.
위정현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겸 가상융합대학장은 “주제를 게임·앱 개발로 명확히 한 것이 학생들의 집중도와 결과물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기획 역량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