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스마트시티 국제 심포지엄’ 개최

2018-06-22 11:16:05 게재

사우디 ‘네옴’팀 방한

세계 스마트시티 전문가가 한국에 모인다.

(사)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 한국협회(IPMA Korea)가 26일 서울 명동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스마트시티 국제 심포지엄-집단지성과 협력’을 개최한다.

국토교통과학진흥원, (재)여시재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스페인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스웨덴 브라질 중국 독일의 스마트시티 실행가 정책가 투자자들이 참석한다.

특히,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인 사우디 ‘네옴’ 전략팀이 참석해 눈길을 끈다.

네옴 프로젝트는 사우디 북서부 홍해 해안에 서울의 약 44배(2만6500k㎡)에 이르는 미래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가 5000억달러(560조원)에 달한다.

이들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인천대교와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 국내 스마트시티 적용지역도 둘러볼 계획이다.

심포지엄은 △스마트시티 정책 △스마트시티 전략과 프로젝트 △스마트시티 기술과 혁신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스마트시티정책' 분과에서는 스페인 사례가 발표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많은 도시들이 벤치마킹하는 곳이다.

'전략과 프로젝트' 분과에서는 영국 한국 사우디 등의 사례가 소개된다. ‘기술&혁신’ 분과에서는 스웨덴 에릭손, 중국 알리바바, 독일 데테콘의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IPMA Korea가 글로벌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SIG) 사무국 유치를 계기로 추진됐다. IPMA는 1965년 설립된 세계 최초의 프로젝트경영협회로, 한국은 2016년 65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스마트시티 SIG사무국은 전 세계 스마트시티 지식네트워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호 IPMA Korea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스마트시티에 대한 추상적이고 학술적 논의를 넘어 실행가능하고 지속적인 솔루션을 찾기 위한 자리”라며 “스마트시티 사무국이 글로벌 스마트시티 토론의 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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