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사서, IFLA 상임 위원 선출

2021-06-29 11:38:34 게재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5명이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ibrary Associations and Institutions)의 상임 위원으로 새롭게 선출됐다. 이는 2021년 IFLA 선거 결과에 따른 것이며 임기는 2021년 8월부터 2025년 8월까지 4년이다. 이로써 국립중앙도서관 소속 상임위원은 총 8명으로 임기 동안 전 세계 도서관 전문가들과 함께 각종 공동연구, 가이드라인 개정, 연구자료 번역 등 다양한 국제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IFLA는 전 세계 150개국 1500개 이상의 도서관 및 관계 기관이 회원으로 등록된 도서관 관련 대표 국제단체다.

새로 선출된 국립중앙도서관 소속 상임위원은 정희수 주무관 (보존·복원분과분과) 이연수 주무관(정보·기술분과) 김현주 주무관(정부 도서관분과) 김혜린 주무관(정부정보·정부간행물분과) 김현옥 주무관 (리터러시·독서분과)이다. 선발은 전 세계 IFLA회원 기관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지원자들의 근무경력, 전문성, 외국어 능력 등을 심사해 온라인 투표를 거쳐 이뤄졌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이번 IFLA 상임위원 배출은 국제화 시대에 맞춰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활동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직원들의 국제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한 것이 결실을 본 것이며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면서 "향후에도 세계 도서관계와의 교류 협력을 위한 국제전문가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송현경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