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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풍 빈티지 소품 카페 ‘비요리’

탄방동 홈플러스 맞은 편 엔젤리너스 커피 뒷골목에 위치한 카페 ‘비요리’는 빈티지의 세상 속으로 빠지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장소다. ‘비요리’는 ‘∼ 하기 좋은 날’이라는 뜻의 일본어로 카페는 이름에 걸맞게 예전 추억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할 만큼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빈티지 소품들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2009년 온라인 빈티지 소품점으로 시작해 2011년에 이곳 탄방동에 비요리 카페를 오픈하며 오프라인 매장을 병행하게 되었다. 일본에 살았던 형님의 권유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이호준 대표는 “빈티지 소품이 좀 더 친근하게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관심을 유도하고자 카페 형식을 빌리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주로 60∼70년대 사용되었던 전화기, 타자기, 폴라로이드 카메라, 시계, 인형, 장난감, 그릇, 만화책, 오락기, 밀크 글라스 등 셀 수도 없을 만큼의 다양한 종류의 빈티지 소품들이 매장을 가득 채워 빈티지 분위기를 풀풀 풍긴다. 장식된 소품들은 모두 실생활에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며, 마음에 드는 제품은 그 자리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20∼ 30대 빈티지 마니아인 여성층이 주 고객이지만 가끔 과거의 향수에 젖고 싶은 중년층이나 개성 강한 소비자들에게도 결코 지루하지 않은 쏠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비요리를 대표하는 인기 메뉴는 단연 아이스트림 와플 세트다. 아이스크림과 와플, 커피의 환상적인 조합이 단 돈 1만원. 2∼3인이 함께 먹을 수 있을 만큼 양도 충분하다. 그 외에도 각종 티와 커피, 셰이크 등도 준비되어 있어 여유롭게 음료를 즐기며 빈티지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위치 서구 탄방동 701 솔림빌딩 103호
이용시간 낮 12시 ∼ 0시(연중무휴 명절 당일 제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