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6
2024
현대글로비스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5864억원, 384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모두 1.1%, 9.7%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4.5% 늘었고 영업이익은 5.4% 감소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난 1분기 글로벌 자동차시장 수요가 둔화하고 지정학적 위험 확대, 물류산업 시황변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익성 방어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물류 영역에선 매출 2조2748억원, 영업이익 181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8.2% 상승했다. 해운 사업은 매출 1조1511억원, 영업이익 825억원을 달성했다. 완성차 해상운송 운임 개선, 비계열 매출 증가 등 영향으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14.1% 상승했지만 홍해 이슈, 자동차선 선복 부족, 고용선료 상황 지속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21.9% 줄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건설업계 1·2위 회사가 깜짝 실적을 낸 반면 10대 건설사 대부분은 하락곡선을 그렸다. 26일 건설사 발표를 종합하면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과 2위 현대건설이 1분기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1분기 매출 10조7960억원, 영업이익 71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5.4%, 11.1% 증가한 수치다. 이중 건설부문의 경우 매출 5조584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 15.4% 증가했다. 삼성물산 전체 실적 상승보다 건설부문 상승세가 더 높았다. 안정된 공사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수주한 양질의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하면서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건설도 지난해에 이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분기 실적 잠정 집계 결과 연결 기준 매출 8조5453억원, 영업이익 2509억원, 당기순이익 208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7%, 4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 19443)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 조직 전체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경영시스템으로 유럽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티유브이 슈드가 발급한다. ISO 19443은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 업체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 현재 유럽의 주요 원전 운영 국가들은 원전 기자재 및 서비스 공급의 전제 요건으로 ISO 19443의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입찰 중인 체코 원전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외의 입찰 자격요건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ISO 19443을 취득했다. ISO 19443은 원자력 안전 문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원자력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리더십, 의사결정 시 원자력 안전에 대한 충분한 고려, 투명한 의사소통, 학습을 통한 지속적 개선 등을 강조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1991년 국내 유일의 중수
롯데건설이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9월까지 34차에 걸쳐 기술직 전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품질혁신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시공 품질혁신방안을 공유하고 대응 방법을 익혀 시공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교육과정은 품질향상 시공방안 교육, 현장 시공 실무 품질관리 교육, 하자 및 기술정보 교육, 공종별 설계지침 교육, 최근 하자소송 이슈사항 등이 있다. CS 부서에 소속된 내부 전문가 뿐만 아니라 기술연구원, 디자인연구소, 주택공사부문, 기전사업실 등 각 분야별 기술담당 직원이 강사로 나서며 올해 총 17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교육은 하자 예방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고 품질인식을 향상시켜 고객만족을 이끌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해 교육보다 차수를 확대해 교육 참석 기회를 넓혔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한국서부발전은 박형덕(가운데) 사장이 여성 친화적 우수 협력기업을 격려방문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25일 서울 동대문 현웅디자인(대표 이명화) 본사를 찾아 발전소 근무 직원의 안전과 직결되는 근무복 제작과정을 살펴보고, 안전 요청사항을 전하고 운영상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사진 서부발전 제공
정부가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선도지구 지정규모를 지역별 주택 수의 5~10%에서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럴 경우 1기 신도시별로 최소 2개에서 많게는 5~6개의 선도지구가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분당(총주택 수 9만7600가구)의 경우 4900~9700가구가 선도지구 지정 물량에 해당된다. 일산(6만9000가구)은 최대 6900가구, 평촌(4만2000가구)·산본(4만2500가구)·중동(4만1400가구)은 각각 4100가구가량의 선도지구 지정이 가능하다. 올해 5개 1기 신도시에서 총 2~3만가구의 선도지구가 지정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7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1기 신도시에서 재건축을 가장 먼저 진행하는 선도지구 지정 계획을 25일 밝혔다. 최병길 국토부 도시정비기획준비단장은 “지역별 주택공급 여건, 이주단지 공급계획 등을 고려해 전세시장 불안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여러 개의 선도지구를 지정하고자 한다”고 밝
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4분기(0.46%)보다 0.03%p 축소됐다. 전국 지가 변동률은 지난해 1분기(0.05%) 이후 2분기(0.11%), 3분기(0.30%), 4분기(0.46%) 등 3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올해 1분기에 주춤해졌다. 상승 폭은 수도권(0.60%→0.56%)과 지방(0.24%→0.22%)에서 모두 전 분기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0.59%)였다. 서울(0.54%), 인천(0.44%), 광주(0.43%)가 뒤를 이었다. 제주는 0.08% 떨어졌다.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용인 처인구의 1분기 땅값 상승률이 1.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성남 수정구(1.37%), 대구 군위군(1.28%)의 상승 폭이 컸다. 월별로는 올해 3월 전국 땅값이 0.17% 오르며 지난해 3월(0.01%)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빌라 등 비아파트를 기존 계획보다 1만가구를 추가로 매입해 든든전세주택과 매입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신축 든든전세주택 5000가구와 신축 매입임대주택 5000가구 등 LH 추가 매입 1만가구에 대한 사업자 모집공고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든든전세주택은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무주택자라면 신청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다. LH가 신축 다세대·연립·도시형생활주택 등을 매입한 뒤 주변 전셋값의 90% 수준에 최대 8년간 임대한다. 신생아 출산 가구와 다자녀 가구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LH는 든든전세주택으로 전용면적 60~85㎡의 중형 신축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부터 입주 신청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축 매입임대주택에는 무주택 저소득층, 청년·신혼부부 등이 주변 시세보다 최대 70% 저렴한 월세로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든든전세주택과 매입임대주택으로 서울에서 2000가구, 경기·인천에서 5000가구, 비수도
04.25
버스전용차로의 평일 경부선 구간은 확대되고 주말 영동선 구간은 폐지된다. 일반차로와 급행차로를 구분해 운영하는 ‘장거리 급행차로’ 도입이 검토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026년까지 고속도로 상습 정체길 30% 감축’을 목표로 이러한 내용이 담긴 15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고속도로(민자고속도로 제외) 중 시속 50㎞ 미만, 하루 1시간 이상 정체가 생기는 ‘상습 정체구간’은 76개소(429.9㎞)에 달한다. 이에 따라 평일 버스전용차로 경부선 구간은 확대하고, 주말 영동선 구간은 폐지할 계획이다. 버스전용차로 일부 구간의 점선 차선은 실선으로 변경한다. 이를 통해 버스의 급격한 차로 변경으로 인한 차량 정체를 막고 차선 변경 전 충분한 여유 공간 확보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일반차로와 급행차로를 구분해 운영하는 ‘장거리 급행차로’를 사전 시뮬레이션을 거쳐 정체 개선 효과를 분석한 뒤 시범 도입한다. 나들목(IC) 진출입 차량의 차로
정부가 최근 1인 가구 임대주택 공급면적을 축소하면서 논란이 일자 이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세대원 수에 따라 공급 면적을 제한하도록 한 현행 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기봉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간담회에서 “임대주택 면적 제한 폐지에 관한 청원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면적 기준을 제한하는 현행 제도를 폐지하는 안까지 포함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달 25일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공공(영구·국민·행복)임대주택의 ‘세대원 수별 공급 면적 제한’을 조정하는 내용의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했다. 1인가구는 전용 35㎡ 이하, 2명은 25㎡ 초과 44㎡ 이하, 3명은 35㎡ 초과 50㎡ 이하, 4명부터는 44㎡ 초과로 정했다. 기존에는 1인가구에만 전용 40㎡ 이하 공급이라는 규정이 있었지만 1인가구 공급 면적 상한선을 낮추고 2~4인가구 면적 규
지킴서비스 도입 직방(대표 안성우)은 신탁부동산과 관련된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신탁매물 임대차계약 시 신탁원부와 수탁자동의서를 필수로 확인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0일 기준 전세사기피해자 인정 건수 6063건 중 신탁사기 피해 유형이 7.3%(443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탁부동산은 부동산 실소유자가 매물의 관리·처분·개발 권한을 부동산 신탁회사에 일정기간 위탁한 것을 말한다. 실소유자가 신탁재산에 편입된 주택을 수탁자인 신탁회사의 동의 없이 임대하는 경우에는 임차인이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직방은 ‘직방부동산파트너스’와 제휴해 공인중개사가 함께 제공하는 ‘지킴중개’ 서비스를 통한 신탁매물의 신탁원부 및 수탁자 동의서를 필수 확인하는 과정을 도입하기로 했다. 직방 관계자는 “공인중개사는 신탁매물 중개 시 신탁원부에 기재된 신탁계약의 주요 내용을 파악해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기재하고 수탁자 동의서를
04.24
한국이 2040년부터는 가구수 하락과 함께 집값이 장기 하락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우리나라보다 저출산∙고령화를 먼저 겪은 일본은 2045년까지 도쿄권 전체 집값이 840조원 이상 증발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우리나라도 부동산시장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3일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인구문제 전문 민간 연구기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과 함께 ‘인구구조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일본과 한국의 부동산시장을 비교 분석해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세미나에서 일본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부동산시장 사례를 발표한 우토 마사아키 도쿄도시대 교수는 “인구감소는 주택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다음은 오피스 시장”이라며 “일본의 경우 수도권인 도쿄권의 주택자산 가치가 2045년에는 2019년 주택가격의 30%까지 하락해 94조엔(약 840조원)이 감소
현대엔지니어링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굿윌스토어 밀알백석점’을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원한 굿윌스토어는 이번이 세번째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을 통해 조성됐다. 2020년 밀알일산점, 2022년 밀알탄현점이 먼저 개관했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 등 모든 과정에 장애인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현재 운영 중인 밀알일산점에는 발달장애인 14명을 포함 총 23명, 밀알탄현점에는 발달장애인 5명을 포함 총 9명이 근무하고 있다. 밀알백석점에는 발달장애인 7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일자리가 마련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7년부터 임직원 참여로 물품을 모아 굿윌스토어에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물품수거용 탑차 기증, 임직원이 굿윌스토어 매장을 방문해 기증된 물품을 분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지난해 전국 주택착공 실적이 2005~2022년 기간 연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착공 물량은 연평균의 33%로 특히 저조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는 지역의 경우 공급회복을 위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책 연구기관 국토연구원이 23일 발표한 ‘주택공급 상황 분석과 안정적 주택공급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 인허가는 39만9000가구로 연평균 대비 74.2%, 준공은 31만6000가구로 73.9% 수준으로 나타났다. 착공은 20만9000가구로 연평균 대비 47.3%에 그쳤다. 서울지역의 인허가 착공 준공은 연평균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서울의 주택 인허가는 2만6000가구로 연평균의 37.5%, 착공은 2만1000가구로 32.7%였다. 준공은 2만7000가구로 연평균의 42.1%였다. 주택공급 계획 대비 실적을 보면 서울 공급감소 현상은 더욱 뚜렷하다. 지난해 전국의 주택 공급 실적(인허가
도심 항공교통 서비스기업 본에어가 앱 출시와 함께 헬기 이용예약에 들어갔다. 본에어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편리하게 헬기를 예약, 서울 강남과 인천공항을 20분 만에 오갈 수 있는 도심 항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심 헬기 이용가격은 1인 편도 기준 44만원으로 교통체증으로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는 20분으로 단축시켜준다. 첫 셔틀 운항 서비스는 6월 10일 시작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단위로 예약 가능하다. 기업들이 밀집한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도심 공항간 헬기 셔틀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헬리패드가 추가 확보돼야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프라이빗은 헬리콥터를 차터 방식으로 이용, 원하는 일정에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헬기를 소유하고 유지하는 비용이 연간 100억원에 달해 국내 대기업들도 보유하고 있던 헬기를 매각하고 있다. 현재 5개 그룹사에서만 자가용헬기를 이용하고 있다. 본프라이빗은 주요 고객을 대상
3기 신도시에 공원 접근성을 높이는 선형 중심의 ‘숲길과 정원’ 100여 곳이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크커넥터’를 통해 분산된 공원 녹지를 연결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도보생활권 공원을 만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3기 신도시는 과거 면형 중심 공원의 낮은 접근성과 활용도를 보완한 선형 공원으로 조성된다. 선형 공원이란 도심 내 어디서든 공원과 연결 조성된 길을 통해 녹지를 즐길 수 있는 조경방식이다. 3기 신도시 평균 공원 녹지율은 30% 이상 수준으로 조성된다. 이는 1인당 공원면적이 평균 18.8㎡ 수준으로, 싱가포르 뉴욕 파리 등 주요 글로벌 도시 평균(13.3㎡)이나 서울(17.9㎡)에 비해 높은 편이다. 도보생활권 공원 면적을 1인당 15.2㎡로 높여 도보 10분 이내 누구나 공원에 접근할 수 있다. 등하교길, 출퇴근길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이동구간이 공원과 맞닿아 편리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국토교통부는 건설 신기술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신기술 평가기준 및 평가절차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신기술 지정을 원하는 개발자의 서류제출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금까지 신기술 지정을 신청하는 개발자는 시공실적을 포함한 모든 서류를 한 번에 제출해야만 했다. 앞으로는 시공실적을 1차 심사 통과 이후 2차 심사 전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럴 경우 1차 심사에 탈락 시 불필요한 서류를 만드는 데 소모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신기술을 공모 방식으로 지정하는 ‘공모형 신기술’ 제도가 새로 생긴다. 공모 주체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다. 공모형 신기술로 지정되면 관련 발주청 기술마켓 등록 심사가 면제되고 시험시공 지원사업 대상 기술로 선정된다. 아울러 국토부와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는 25일 ‘제22회 건설교통신기술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김선철 기자 sck
04.23
한국은 2025년 총인구의 20%가 65세 고령인구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부동산시장은 이에 따른 주거형태의 변화와 공급망 재편에 직면했다. 앞으로 헬스케어 기능이 중추적 역할을 하는 복합개발에 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개발업체 엠디엠플러스(MDM)가 국내 처음으로 추진하는 헬스케어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23일 부동산개발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헬스케어 공모·상장 리츠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엠디엠플러스를 선정했다. MDM이 개발을 맡고 자회사인 한국자산신탁은 헬스케어리츠의 운영을 맡게 된다. 국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헬스케어 리츠는 동탄2지구 내 의료복지시설 용지에 시니어주택과 오피스텔, 의료와 업무 등 복합개발을 한 후 운영하는 사업이다.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리츠형태가 최초로 시도된 개발방식으로 일정정도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2024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4월 이후 공급하는 토지는 총 1812필지(449만7000㎡)이며, 신규 공급하는 분양 아파트는 5169가구, 단지 내 분양상가는 132개다. 토지는 공동주택 용지를 비롯해 단독주택 상업업무 산업유통용지 등 다양한 유형의 토지를 공급한다. 주요 지구로는 △화성동탄2 141필지(21만4000㎡) △인천영종 147필지(20만4000㎡) △양주회천 131필지(9만7000㎡) △빛그린 61필지(40만8000㎡) △밀양나노 70필지(40만1000㎡) △울산다운2 151필지(6만1000㎡) 등 이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총 5169가구이며 일반 공공분양 2293가구와 신혼희망타운 2876가구를 공급한다. 일반 공공분양은 분양가 상한가 범위 내 분양가를 결정해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된다. 공급물량의 70%는 다자녀 가구 등에 우선 공급
HD현대의 건설기계 자회사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으로 6년 만에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4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인터마트(INTERMAT) 2024’에 참가해 무인 자율화 건설기계 ‘콘셉트 엑스2.0’을 유럽에 처음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인터마트는 미국 ‘콘엑스포’(CONEXPO), 독일 ‘바우마’(BAUMA)와 함께 글로벌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꼽힌다. 2021년에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취소되면서 6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에 2000㎡(605평) 규모 부스를 마련, 유럽을 공략할 차세대 장비와 첨단 기술을 소개한다. 운전석이 없는 굴착기와 도저가 협업하는 모습이 시연될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소형 건설장비 주요 라인업도 전시한다. 1톤에서 10톤급까지 콤팩트 굴착기 풀라인업과 콤팩트 트랙 로더, 도저 등 다양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