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6
2024
정부가 인공지능(AI)반도체 첨단바이 양자 등 이른바 ‘3대 게임체인저’ 기술에 집중투자해 2030년 세계 3대 국가 달성에 나선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5일 이우일 부의장 주재로 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발전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들 기술에 대한 집중 투자와 선도적 시장을 열어갈 기술별 가치사슬의 고도화, 동맹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AI반도체 분야에서는 정부와 민간이 AI 글로벌 3대 국가 도약을 목표로 9대 기술혁신 과제를 추진한다. AI 기술패권을 위한 선도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차세대 범용 AI(AGI)를 비롯한 AI 핵심기술 개발 △경량·저전력 AI 기술 확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설명 가능한 AI와 딥페이크 탐지 기술 등 ‘AI 세이프티’ 기술확보에 공을 들인다. 또 AI 반도체의 초격차 확보를 목표로 △메모리에 AI 연산 기능을 적용하는 PIM(Processing in Memory) 기
04.25
SK하이닉스가 1분기 시장전망치를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88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3460억원) 대비 734% 늘어난 것이다. 매출도 12조4296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분기(11조3055) 대비 10%, 지난해 1분기(5조881억원) 대비 144% 늘어난 것으로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최대다. 이번 깜짝 실적은 HBM(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을 비롯한 고성능 메모리 판매가 확대되고 낸드플래시메모리 사업도 흑자전환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회사측은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수치”라며 “장기간 지속돼 온 불황(다운턴)에서 벗어나 실적 반등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용 메모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하반기부터는 일반 D램 수요도 회복될
SKC&C는 금융사 영업점 직원을 위한 ‘금융사 맞춤형 AI 인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 밝혔다. SKC&C는 수십년간 쌓아온 금융사업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은행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캐피탈 등 다양한 금융사별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금융 AI 인턴’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기업 특화 AI 솔루션인 솔루어와 종합 디지털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플랫폼 드리고(DREAGO) 등 AI 디지털혁신(DX) 플랫폼을 결합했다. 금융 AI 인턴은 모바일 창구부터 자산 관리, 재무 관리와 같은 금융 공통 업무 영역뿐만 아니라 △은행 여·수신 및 외환 업무 △카드 발급, 대금 정산 업무 △보험 대면 채널, 계약 관리, 보험금 청구 업무 등과 같은 금융 분야별 영업점 업무 특성을 습득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금융 업무를 직접 처리해 영업점 직원들이 갖는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처리 시간을 단축시킨다. 영업점 직원들은 본인 PC에서 언제
SK하이닉스가 본격적인 반도체 업계 실적 상승을 예고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장기간 지속돼 온 불황(다운턴)에서 벗어나 완연한 실적 반등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734% 늘어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서버용 제품 판매량을 늘리고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지속한 결과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34% 증가했다”며 “낸드 역시 프리미엄 제품인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메모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하반기부터는 일반 D램 수요도 회복돼 올해 메모리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반 D램보다 큰
04.24
한반도 정밀감시용 초소형 군집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오전 07시 32분(현지시간 오전 10시 32분)에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된 ‘초소형군집위성 1호’가 오전 8시 22분쯤에 정상적으로 발사체와 분리됐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4면 초소형군집위성 1호를 실은 로켓랩 사의 ‘일렉트론’ 로켓은 1단엔진과 페어링, 2단 엔진 분리 등 발사 과정을 순조롭게 마치고, 킥 스테이지를 이용해 위성을 최종 궤도에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지구관측용 실용위성으로 100kg 미만 초소형 위성 11기를 군집 운영한다. 한반도와 주변해역을 하루 여러 차례 방문해 정밀 감시하기 위한 것이 목표다. 군집위성은 기존 1기씩 운영되는 기존 정찰위성에 비해 정찰 대상 재방문 주기가 빨라 신속하게 재난재해나 국가 안보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과기정통부는 1호기를 통해 성능시험을 마친 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이용해 2026년과 202
삼성전자가 23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태국 방콕에서 테크세미나를 개최했다. 삼성은 세미나에서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24년형 네오QLED 8K와 삼성 올레드 등 AI TV 핵심기술을 선보였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중동지역 정세 불안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5월 BSI 전망치는 94.9를 기록했따. 이는 전월(98.6)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BSI는 기준선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적 경기 전망을 100보다 낮으면 전월 대비 부정적 경기 전망을 나타낸다. 한경협은 “BSI 전망치는 올해 2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달(98.6) 기준선 100에 근접했으나 최근 중동사태 악화에 따른 경기심리 악화로 지수값이 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5월 업종별 BSI는 제조업(95.5)과 서비스업(94.1)이 동반 부진했다. 제조업은 3월(100.5) 기준선 100을 초과한 이후 두 달 연속 다시 기준선 아래로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전월(98.9) 대비 4.8p 하락하면서 94.1을 기록했다. 비제조
국내 최초의 양산형 초소형 지구관측위성 운영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소형군집위성 1호’가 이날 오전 7시 32분(현지시간 오전 10시 32분)에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초소형군집위성은 100kg 미만 초소형위성을 군집운영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감기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0년부터 8년간 2315억원을 투입해 초소형 위성 11기의 군집시스템이 개발되며 KAIST와 쎄트렉아이가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발사되는 시제기 1기를 개발 후 나머지 10기에 같은 설계를 적용해 양산한다. 이번에 발사한 시제기는 로켓랩의 일렉트론 발사체를 이용하지만 나머지 10기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통해 2026년과 2027년 각각 5기씩을 추가 발사할 예정이다. 초소형 군집위성 1호는 발사 50분 뒤인 8시 22분 로켓과 최종 분리됐다. 발사 4시간 24분 후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교신할
04.23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재고자산 증가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업종에서 재고자산이 줄거나 증가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 2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공시자료를 통해 전년도와 현황을 비교할 수 있는 274개사의 재고자산 변동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 지난해 말 재고자산은 총 179조5968억원으로 전년(179조459억원) 대비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들 기업의 재고 규모는 2021년 135조3015억원에서 이듬해 크게 뛰어올랐다가 지난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증가세가 둔화했다. 분석에 활용한 재고 범위는 상품 제품 반제품 재공품(제조 중인 제품)의 재고자산이며 원재료와 저장품은 재고로 포함하지 않았다. 상품재고는 2022년 말 26조3241억원에서 작년 말 24조9734억원으로 5.1% 감소한 반면 제품과 반제품 재고는 같은 기간 152조7218억원에서 154조6234억원으로
SKC&C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보건∙환경(SHE) 플랫폼 ‘아이팩츠 SHE’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팩츠 SHE는 SKC&C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조 산업 특화 SHE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제조 SHE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AI 기능을 실현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해준다. SKC&C는 아이팩츠 SHE에 전 제조 산업군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SHE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6대 핵심 기능을 탑재했다. 현장 근로자들이 즉시 확인하고 대응해야 하는 △점검 관리 △개선 관리 △공사·작업 관리 △아차사고 등 주요 기능에 대해서는 모바일 버전도 함께 출시했다. 고성수 기자
LGCNS는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 2024’에서 한국의 ‘서비스 파트너’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고객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며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디지털 혁신 선도기업에 수여된다. 시상은 △서비스 △산업 솔루션 △공공 △사회적 영향 등 총 1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서비스 부문은 고객 비즈니스 특성에 최적화된 구글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사업 성공을 지원한 파트너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경쟁에서 경쟁자들을 또 한번 앞섰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테라비트(Tb) 트리플레벨셀(TLC) 9세대 V낸드’(사진)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낸드플래시 업계는 데이터 저장공간이 셀을 여러 층 쌓아 저장용량를 키우는 적층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 9세대 V낸드가 업계 최고인 290단 적층을 실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 11월 236단 8세대 V낸드를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다. 비트 밀도는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의 수다. 회사측은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해 제품 품질과 신뢰성을 높였다”고 설명
KT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일대에서 자사 IPTV 서비스인 지니 TV를 체험할 수 있는 ‘지니 TV 팝업’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육조마당 일대에 지니 TV의 ‘미디어 포털’을 체험할 수 있도록 미디어 라운지와 포토존을 꾸민다. 미디어 라운지에서는 OTT 영화 방송채널 음악콘텐츠 키즈콘텐츠 등을 대표하는 제휴사가 체험 공간을 만들고 스탬프 투어를 통한 100% 당첨 룰렛 경품 이벤트를 함께 운영한다. 사진 KT 제공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주사율과 해상도를 변환할 수 있는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패널은 사용자가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FHD∙480Hz)와 고해상도 모드(UHD∙240Hz)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주사율은 1초당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는 이미지의 수를 말한다. 해상도는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의 수를 의미한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하는 화면을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시하며, 해상도가 높을수록 영상과 이미지를 정밀하게 표현한다. 사용자가 고주사율 모드를 선택하면 현존 OLED 모니터 중 가장 높은 480Hz 주사율로 FPS(1인칭 슈팅 게임)나 레이싱 등 속도감 있는 게임을 끊김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고해상도 모드를 선택하면 4K UHD(3840*2160)화질을 구현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부한 자연 그대로의 색과 밝기를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김주희 바이오닉스연구센터 박사와 존 로저스 노스웨스턴대 교수 공동연구팀이 피부 약물 전달을 통해 운동이 필요 없는 간편한 땀 모니터링 기기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운동을 통해 땀을 유도했던 기존 방법과 달리 피부를 통해 땀샘을 자극할 수 있는 약물을 전달해 땀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약물이 포함된 하이드로젤에 전류를 흘려 약물을 피부 밑 땀샘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했다. 이 기기는 작고 부드러워 피부 위에 쉽게 부착할 수 있다. 약물로 유도된 땀은 기기로 수집돼 바이오센서를 통해 생체상태를 점검 한다. 이처럼 기기 부착만으로 땀 속의 바이오마커를 분석할 수 있어 병원을 방문해 검사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또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의 오염 가능성도 낮출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기를 낭포성 섬유증을 앓고 있는 아기에게 부착하고 땀 속 바이오마커(생체지표자)인 염소 농도를 확인한 결과 병원에서
04.22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오후. 영산강이 내려다보이는 자그마한 동산에 자리한 광주세광학교 유플러스(U+)희망도서관은 시끌벅적 했다. 세광학교 도서관은 책을 읽거나 자습뿐 아니라 수업과 모임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저시력자들을 위한 스마트교탁과 빔프로젝터 등이 갖춰져 있어서다. 스마트교탁은 터치스크린을 갖춘 교탁으로 손가락을 활용해 화면을 자유자재로 확대할 수 있다. 이날은 교내 동아리 가운데 하나인 방송부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회의를 진행했다. “안녕하세요 1학기 동안 한 팀이 된 해와 비입니다. 저는 아침이 되면 세광학교를 밝게 비춰주고 싶은 이선미입니다. 저는 세광 학우분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줄 김다원입니다” 우선 아나운서를 맡은 김다원(고1) 이선미(고2) 학생이 지난주 방송대본을 읽었고 다른 학생들은 돌아가면서 의견을 냈다. 10여명 학생들은 20여분 남짓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때로는 진지하면서도 활기찬 모습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04.19
LGCNS가 연세대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인재 확보에 나선다. LGCNS는 연세대와 18일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신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신균 LGCNS 대표, 윤동섭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LGCNS는 연세대에 개설하는 지능형데이터·최적화 학과를 통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최적화하는 디지털혁신(DX) 인재를 양성한다. 연세대 지능형데이터·최적화 학과는 2024년 2학기부터 시작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다. 지원대상은 학부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다. LGCNS는 연세대와 함께 물류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DX전문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LG CNS는 △데이터·AI △수학적최적화 △스마트물류 영역 정예전문가들을 투입해 학과 수업과 운영을 지원한다. 연세대는 학과 커리큘럼 수립을 담당한다. 교육 과정에는 △데이터 분석 △수학적최적화 △공급망관리
날로 복잡해지고 있는 가전제품 사용법을 시각장애인들이 쉽게 알 수 있는 촉각스티커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시각장애인 고객의 가전제품 사용 편의 향상을 위해 ‘삼성 촉각 스티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 촉각 스티커는 삼성전자 모든 가전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자 스티커다. 대다수 시각장애인이 잔존 시력이 있는 저시력자임을 고려해 ‘노란색 양각 아이콘’으로 고안했다. 촉각을 이용하는 고객뿐 아니라 저시력 고객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성 촉각 스티커는 4종류로 △전원 작동 정지 상하좌우 등 기능 안내 아이콘 △0부터 9까지의 점자 숫자 △세모 네모 원형 등 도형 아이콘 △버튼 사이를 연결해 주는 안내 점과 선으로 구성돼 있다. 도형 아이콘을 세탁기 세제함, 배수필터 등 여닫는 부분에 부착하면 사용 위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고, 4종류의 아이콘을 종합해 스스로 가장 인지하기 쉬운 양각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사용할 수
04.18
LG유플러스는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와 모바일 IPTV인 ‘U+모바일tv’를 통해 국내 최초로 파라마운트가 공급하고 있는 미국 방송사 CBS 인기 콘텐츠를 국내 단독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제공하는 CBS 콘텐츠는 △전미 시청률 1위의 범죄 과학수사 드라마 ‘CSI: 베가스’ △국제 테러·범죄사건 대응팀 활약을 그린 ‘FBI: 인터내셔널’ 등이다.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반도체 장비업체 네덜란드 ASML 1분기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ASML은 최첨단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드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TSMC 등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이 앞다퉈 장비공급을 요청하기 때문에 ‘슈퍼을’로 불린다. ASML은 1분기 매출이 52억9000만유로(약 7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27%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0억5000만유로(약 3조원)에서 12억2000만유로(약 1조8000억원)로 약 40% 급감했다. 1분기 신규 수주액은 36억1000만유로(약 5조3000억원)로 시장에서 예상한 54억유로(약 8조원)에 못 미쳤다. 다만 미국 주도의 반도체 장비 수출 제한 움직임 속에서도 중국 판매가 어느 정도 실적을 뒷받침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ASML은 중국 판매액이 1분기 전체 매출의 49%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