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5
2024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의 생태와 환경을 10년 단위로 측정한 결과 산림지역 평균기온은 10.1℃로 한국 평균기온 12.5℃ 대비 약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침엽수림 면적비율은 1980년대 전체의 49.5%에서 2020년대 36.9%로 감소했다. 소나무 순수림은 지난 10년간 25%가 다른나무와 섞여 숲을 이룬 혼효림으로 변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5일 이같은 연구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산림정책 제언을 위한 ‘기후위기 시대, 산림과 적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야기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 고온극한기후지수(SSP1-2.6)를 적용한 경우 2050년대 평균기온은 2000~2019년 전국 평균기온인 11.9℃에서 0.7℃ 상승한 12.6℃, 강수량은 200~350㎜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지역 평균기온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산림지역 이상기상 모니터링과 산사태, 산불 등 산림재해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한 산악기상관측망을
정부가 국회 본회의에 회부된 양곡관리법과 농산물유통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공식 반대 입장을 내놨다. 야당이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두 법률개정안에 대해 숙려기간동안 찬반 여론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4일 “야당이 단독으로 본회의에 회부한 농안법이 통과되면 쌀은 더 과잉될 것”이라며 “쌀은 줄이고 밀콩은 생산량을 높여 식량안보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돈 많이 받을 수 있는 품목으로 쏠림이 되면 나머지 품목은 지금도 고물가라고 이야기하는데 국민들에게 고물가 상황을 안겨줄 것”이라며 “야당 의원들이 농가들의 소득을 보장해주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추진한 것인데 다른 부작용은 없는지 국민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부작용이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앞서 야당은 18일 쌀 의무매입을 골자로 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농산물가격안정을 내용으로 한 농산물유통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본회의 직회부했다. 양곡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코피아)이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농촌진흥청은 23일과 24일 이틀간 서울과 전주에서 ‘코피아 15주년 기념, 화합과 상생을 위한 협력 강화’를 주제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성과보고회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22개국 협력 기관장과 농업분야 고위급, 공적개발원조(ODA) 관련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속 가능한 농업기술발전과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의 정착과 확산 방안을 검토했다. 23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정책 연수회(워크숍)에서는 ‘코피아2.0’ 선포식이 열렸다. ‘코피아2.0’을 공동 선포해 협력국에서의 정책 연계, 대규모 패키지 사업추진 등 농산업 전반의 가치사슬이 연계되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각국 협력 기관장이 ‘협력국과 화합·상생의 길’을 주제로 자국 내 농업 공적개발원조 우수사례와 정책, 연구, 기술 보급 등 국가별 농업기술 개발 전략을 발표
청정하게 축산농장을 운영하는 농가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태화한우농장이 뽑혔다. 농협경제지주는 23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청정축산환경대상’을 개최하고 청정농장을 시상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청정축산환경대상’은 전국 축산농가 중 평가단 심의를 거쳐 △축사환경 △냄새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사회공헌 등의 평가항목을 통해 우수농가 15호를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태화한우농장(울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양지목장(홍천) △실로암농장(구미) △현대농장(예산), 환경부장관상 △부성스마트팜(상주) △돈트리움(함양), 국회 농해수위원장상에 희망농장(장수), 국회 환노위원장상은 동림목장(문경)이 수상했다. 특히 이번에는 사슴농장인 현대농장이 수상해 특수가축분야에서도 첫 수상농가가 탄생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는“청정축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앞으로 축산업에 종사하는 모두가 환경을 지키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배
전국 가축농가들이 지난해 5087만톤의 분뇨를 발생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농림축산부는 축산환경관리원과 함께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를 사육하는 1만5000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현황, 가축분뇨 관리현황, 악취 관리현황, 에너지 사용현황 등에 대해 현장 조사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대상농가는 전국 가축농가 모집단 10만2422호를 바탕으로 표분 추출했다. 전수조사는 2022년부터 5년 주기로 한다. 조사 기간 중 가축분뇨는 총 5087만1000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고 이 중 돼지분뇨가 1967만9000톤(39%), 한·육우가 1751만1000톤(34%)으로 이들 축종이 전체 발생량의 73%를 차지했다. 발생한 가축분뇨의 51.5%(2619만톤/년)는 농가에서 자가 처리되고, 나머지(48.5%)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위탁해 처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종별로는 한·육우와 젖소 분뇨는 주로 자가 처리되고 닭 오리 돼지 분뇨는 주로 위탁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발
04.24
한국형 스마트팜과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 등 농식품 전후방산업이 세계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K-푸드플러스(+)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36개국 412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2억500만달러(2129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중 2000만달러(42건) 규모 사업은 현장에서 계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푸드플러스는 한국 농식품 K-푸드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더해 농식품과 연관산업을 수출전략품목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농식품은 감자핫도그 인삼제품 포도 등 34건 1200만달러, 전후방산업은 유기농액비 비료 스마트팜자재 등 8건 800만달러 규모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전년 대비 약 5% 증가한 실적이다. 이번 상담회 참여기업은 비건·할랄 등 인증서 보유 여부, 수출용 포장지 제작 여부 등 수출기업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이전 수출상담회에 비해
04.22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는 산림탄소 협력사업으로 키르키즈스탄 혼농임업사업 탄소거래대금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지 농민에게 기증된 탄소거래대금은 AFoCO-라보은행-키르키즈스탄 정부가 2023년부터 키르키즈스탄 남부와 북부에서 추진해온 혼농임업 탄소사업의 1차 결과물이다.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금의 80%를 지역주민에게 돌려줘 기후변화에 취약한 주민들의 생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호 AFoCO 사무총장은 기후액션플팬(10년)에 따라 지난해 9월 라보뱅크 측으로부터 5000만달러(650억원) 규모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성사시켰다. 이는 AFoCO 첫 민간 펀딩으로 빌게이츠가 설립한 마이크로소프사가 후원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AFoCO는 2023년부터 키르키즈스탄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혼농임업 기반 탄소상쇄 사업개발을 추진해 왔다. 박종호 AFoCO 사무총장은 “향후 기존 3개국 외에도 라오스 태국 필리핀 등 다른 AFoCO 회원국으로 사업이 확대돼 현
04.19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이 5년 연속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이번 조사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축평원을 포함해 3개 기관 뿐이다. 183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축평원은 95.2점을 획득했다. 목표치 대비 모든 평가 항목에서‘만족(S)’을 달성했다. 이는 준정부기관 평균인 89.9점보다 5.3점 높은 점수다. 축평원은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올해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체 183개 공공기관 중 5년 연속 우수로 선정된 공공기관은 축평원을 포함하여 단 3개 기관뿐이다. 축평원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 △꿀 등급판정 본사업 추진 △품질평가 데이터 피드백 서비스 △저탄소 축산물 인증 체계 구축 등의 성과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축평원 주요 사업이 국민 먹거리 안전과 매우 밀접한 만큼 고객 관점에서
04.16
14일 중국마업협회 트로피 경주 퇴역마 수출 등 기술교류 협의 한국마사회가 중국마업협회와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마사회는 1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중국마업협회 트로피 경주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주는 한국과 중국의 경마 및 말산업 교류와 협력을 위한 것으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중국마업협회는 아시아경마연맹(ARF) 회원으로 중국 농업농촌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국의 경마 및 마문화 발전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중국마업협회의 위에 가오펑(Yue Gaofeng) 사무총장과 마구장비분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은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해 한국마사회와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교류경주 시상식에 참여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이날 업무협약에서 경주퇴역마 수출과 인적 기술교류 등에 대해 협의했다. 정 회장은 “상반기 트로피 교류경주를 시작으로 9월에는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국제초청경주와 하반기 교류경주가 이어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와의 경마 및 말산업 협력을 지속
04.12
산불 진화 목적의 임도가 확충된다. 산림청은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을 맞아 경기 광주시에 조성된 산불진화임도 산림재난대응 기반 시설과 고성능 산불진화차 운영현황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산불진화임도는 산불에 특화된 기준을 적용한 임도이다. 일반 임도보다 폭이 넓어 통행속도가 기존 20㎞/h에서 40/h로 두배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산불진화용 물을 공급하는 취수장과 산불진화차 등 진화자원이 투입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신속하게 산불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시설이다. 특히 산불진화헬기가 투입될 수 없는 야간 산불진화에 필수적인 시설로 임도 설치에 따라 진화효율이 약 5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울진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산불진화임도가 설치돼 대왕송 등 200~500년 된 소나무 8만5000그루를 지킬 수 있었다. 2023년 합천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때도 인력과 장비가 신속하게 투입돼 조기진화에 성공한 바 있다. 산림청은 산불발생 위험이
04.11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사과 가격은 88.2%(지난해 3월 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월의 71.0%, 1월의 56.8%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다. 정부는 납품단가 보조, 대체과일 공급확대 등 사과 가격안정화 정책을 펴고 있지만 효과가 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입 검역을 일시적으로 풀어 사과를 수입, 국내 가격을 안정화시켜야 한다는 주장과 사과 수입은 현행법 위반으로 후속피해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충돌하고 있다. 11일 GS&J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최근 ‘농산물 수입 검역에 대한 오해와 진실’ 보고서에서 사과 수입은 식물방역법과 국제협정에 어긋나고 일시적으로 검역 문턱을 낮춰 외국의 유해 병해충이 유입될 경우 먹거리 안보가 흔들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수입 검역은 세계적으로 확립된 총 8단계의 위험분석을 통해 단계마다 과학적 증거와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분석하는 과정을 요구하고 있다. 기간이 오래 걸리는데다 수출국과 양자협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9일 생활승마용으로 육성중인 RDA승용마(국내산 승용마)를 한라산 중간산 지역에 위치한 난지축산연구소 초지에 방목 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4월부터 승용마 100여 마리를 순차적으로 방목할 계획이다. 방목한 말들은 11월까지 약 8개월간 초지에서 생활한다.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국산 귀리(사진)에 면역개선 효과가 높은 사포닌 배당체가 풍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귀리 정밀분석 결과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겉귀리에 아베나코사이드A·B를 주요성분으로 하는 22종의 사포닌 배당체가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귀리는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곡물로 베타글루칸 아베난쓰라마이드 등 항산화 물질 외에도 항암 면역개선 뼈건강 개선 등에 효과가 알려진 사포닌이 풍부해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다. 22종의 사포닌 배당체 중 말로닐아베나코사이드A, 사티바코사이드A 등 7종은 귀리에서 세계 최초로 확인된 것이다. 사포닌은 껍질이 제거된 알곡에 92.6~141.4㎎이 함유돼 있다. 이는 외국산 37.4~90.9㎎보다 많은 양이다(건조중량 100g 기준). 쌀귀리 중 ‘대양’이 122.4mg, 겉귀리 중 ‘다한’이 141.4mg으로 사포닌 함량이 가장 높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식품화학 국제학술지 ACS OMEGA(IF=4.132)에
감초 신품종을 산업화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인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11~12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감초 신품종 산업화 연계를 위한 지역·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감초는 한약 처방에 들어가는 중요한 약재로 일반식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원료로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국내 소비량은 연 9000~1만톤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사용량의 90% 이상이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산 감초에 대한 수요는 많았지만 그동안 영농현장에서 생산·보급 가능한 품종과 국가 차원의 종자보급체계도 없었다. 이번 간담회는 감초 신품종 개발에서부터 생산·가공·유통 및 산업화까지 현황 파악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에서 개발한 신품종 ‘원감’ ‘다감’(종간교잡종)은 1월 대한민국약전에 기원식물 등록을 마쳐 식의약품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만감’ 품종은 올해 신규 출원
비무장지대(DMZ)에도 봄이 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DMZ자생식물원에 봄 야생화가 피었다고 11일 전했다. 자생식물원은 봄이 늦고 여름이 빨리 찾아오는 곳으로 봄꽃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아주 짧다. 이 때문에 5월초까지만 봄 야생화를 볼 수 있다. DMZ자생식물원에서는 5월에 다양한 북방계식물과 북한식물도 감상할 수 있다. DMZ자생식물원은 DMZ원과 희귀특산식물원 등 9개 전시원으로 구성돼 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DMZ펀치볼둘레길은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최북단 DMZ자생식물원은 접근이 어려운 현장을 오가며 수집·증식한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곳”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이곳에서 야생 봄꽃들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협이 운영하는 청년농부사관학교가 10기동안 554명을 배출하고 11기 신입생을 맞았다. 농협중앙회는 경기 안성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11기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창농희망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하는 귀농창업 장기교육과정이다.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10개 기수 55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11기 교육과정은 3단계 실습 중심으로 736시간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 졸업 후에도 유관기관과 연계해 영농정착 단계별 상담을 제공한다. 11기 입교생 염정민씨는 “농촌이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농업은 청년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미래시대 최고 직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청년농부사관학교는 연 2개 기수, 50명씩 구성된다. 현재 12기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업·농촌 활력화를 이끌 청년인재들이 입교한 것을 환영한다”며 “대한민
안전급식을 위한 국민점검단이 발족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현장 위생·안전 점검을 위한 제7기 ‘2024년 국민안전급식점검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안전급식점검단은 전문가로 구성된 급식관리단과 시민들이 동참한 국민참여점검단 87명으로 운영된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신과 식품안전 분야 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된 급식관리단은 지난해부터 37명으로 확대 운영돼 식품 위생·안전 분야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됐다. 국민참여점검단은 학부모 영양사 등 실수요자 50명으로 구성했다. 전국 식품영양학과 대학생 20명은 학교급식 안전지킴이로 급식 공급업체를 함께 점검하며 미래 학교급식을 책임질 영양사로 역량을 키워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농업인을 위한 ‘선임대-후매도사업’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선임대-후매도사업’은 청년 농업인이 희망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한 후 청년 농업인이 매도를 목적으로 조건부 장기임차(최장 30년)하고 원리금 상환이 마무리되면 소유권을 이전하는 사업이다. 이번 2차 모집부터 신청 당시 소유 농지가 0.5ha이상인 청년 농업인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정하고, 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신규 선정된 후 5년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만 39세 이상도 가능하도록 신청 자격을 완화해 지원을 확대한다. 2차 신청은 15일부터 26일까지다. 대상은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농지 1000㎡ 이상 농업진흥지역 안의 논과 밭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산림청은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융자 40억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 사업은 △탄소배출권 조림 등 목재산업 △임산물 가공시설 △해외 조림지 매수 등 융자사업자로 선정되면 지원 대상 사업비를 70% 에서 최대 100% 까지 연이율 1.5%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서는 5월 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4.04
미국은 산불 대형화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숲가꾸기 전략을 구상했다. 미국 산림청은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위기에 대처하고 산림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2022년 1월 산불 숲가꾸기 관리 10년 전략을 발표했다. 미국의 숲가꾸기 전략이 수립되는 과정에서 전·현직 산림청장의 발언니 논의를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2021년 6월 비키 크리스티안센 전 산림청장 상원의회에서 산림 연료 관리 면적을 2~4배 이상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해 랜디무어 산림청장이 하원의회에서 연간 800만㏊ 이상 연료를 관리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이 쟁점이 됐다.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산림 복원력 개선 전략’(2022~2031년)에는 미국 산림청 내무부 주연방 산주 지역사회 등이 참여한다. 미국 대통령이 ‘초당적 인프라 확대법’의 연료 관리 예산에 서명함에 따라 연간 24억2000만달러(약 3조원 규모), 2026년까지 총 121억4000만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2021년 11월 의회 승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