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6
2024
광역철도추진단 신설 등 7개 철도사업 추진 전력 경기 광명시가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맞춰 사통팔달 철도망을 완성,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승원 시장은 25일 오전 브리핑을 열어 “광명시는 지금 대규모 개발로 도시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대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사통팔달 철도망을 완성해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시민 생활을 연결하는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문화복합단지, 철산하안주공재건축 등 8개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현재 28만여명인 인구가 2030년에 46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시장은 “광명시의 인구증가와 함께 통과 교통량이 많은 시의 특성상 서울 인천 등으로 가는 교통량이 크게 늘 수밖에 없어 특단의 광역교통 대책이 필요하다”며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서도 철도를 중심으로 교통망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광
코로나19 유행으로 급감했던 백일해(법정 제2급 감염병) 환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게다가 해외방문객이 늘어나면서 감염병의 해외유입 사례가 늘고 기후변화 영향으로 감염병 매개 진드기 발생시기도 빨라져 감염위험이 커지고 있다. 지자체들은 감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하면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26일 방역당국과 전국 광역지자체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백일해’ 환자가 전국적으로 293명(4월 20일 기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15명에 불과했다. 부산에선 최근 백일해 환자가 집단 발생했다. 지난 15일 한 학교에서 백일해 환자가 처음 발생했는데 3일 만에 19명으로 늘어났다. 전북에서도 최근 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에선 2021년 1명, 2022년 0명, 2023년 4명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벌써 38명이 보고됐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이다. 경미한 기침과 낮은 발열 증상 이후 발작성 기침 증상을 보이는
04.25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관련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24일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결정을 이끌어 낸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 시장은 이날 처인구 이통장연합회 회의에서 이동읍 21개 단체협의회와 남사읍 24개 단체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처인구 이통장연합회는 이날 45년 간 송탄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였던 이동·남사읍 일대의 규제가 해소된 것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동·남사 단체장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 연합회의’를 개최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고생하신 이상일 시장님 감사합니다‘, 용인시 발전의 걸림돌 제거됐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곳곳에 내걸고 이 시장을 환영했다. 정방영 이통장연합회장은 “주민들의 45년 숙원이었던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이끌어낸 이상일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빨리 조성돼 처인구가 발전하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감사패를 주
대국회 의정활동 지원역할 경기도의회가 24일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대국회 의정활동 지원기관인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서울사무소 설치는 도의회와 국회 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염종현 의장이 추진해 온 역점사업이다. 도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도의회 서울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염종현 도의회 의장과 남경순 부의장(국민의힘·수원1)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용인3)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및 김달수 경기도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서울사무소를 둘러보고 현판 제막식을 실시한 뒤 사무소 개설 취지와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차담회를 가졌다. 염 의장은 이 자리에서 “전국 최대 지방의회이자 17개 광역의회의 맏형으로서 경기도의회가 지방의회 발전과 지방분권 가치 실현의 선두에 서고자 한다”면서 “경기도의회의 핵심 역할인 입법 현안과 관련해 의회와 국회의 ‘소통 전진기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경순 부의장은 “
‘경기도 노인통계’ 작성 58% 월소득 200만원↓ 경기도 노인 비율이 지난해 15%를 넘었다. 노인 세명 중 한명은 노후 준비를 하지 못했고 월 소득은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023년 기준으로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현황, 경기도의 사회조사 등 65세 이상 노인 관련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한 ‘경기도 노인통계 2023’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12만3000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 1363만1000명의 15.6%를 차지했다. 노인인구 비중은 2013년 9.8%에서 9년 간 1.5배가 높아져 2022년(14.7%)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시·군별로는 31곳 모두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연천(31%) 가평(30%) 양평(29.4%) 여주(25.3%) 포천(24.3%) 동두천(24.1%)에 이어 안성도 지난해 20.2%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가장 낮은 곳은 화성시(10.3%)다. 경기도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0만원
공모사업 지원대상 선정 경기도는 ‘2024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대상으로 연천 열두개울 상가상인회 등 골목상권 공동체 228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은 지역 골목상권 기반으로 조직된 공동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기존 지원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상인 역량을 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올해부터 지역 주도의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를 위해 신규 조직화, 우수골목 조성 특성화 지원 및 대학협업 사업비 재원 분담률을 기존 도비 100%에서 도비 50%, 시·군비 50%로 변경했다. 사업 추진 주체도 상인회에서 시·군, 시·군 공공기관으로 각각 변경했다. 앞서 도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분야별 공모를 3주간 진행했다. 총 지원규모는 25억원, 지원 대상은 도내 골목상권 소상공인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골목상권 공동체다. 공모 분야는 △신규 조직화(1년차) △골목공동체 기본 성장(2~6년차) △골목공동체 대학협업 △우수골목
4월 30일까지 접수 마감 전남 담양군은 오는 30일까지 ‘2024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임업직불금) 신청 접수를 마감한다고 25일 밝혔다. 담양군에 따르면 임업직불금은 오는 30일까지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임업직불금 등록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산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임업-in 통합 포털’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과 담양군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나 임업직불제 전화상담센터(1588-3249)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담양군은 임업직불금 신청이 완료되면 자격요건 검증 및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통해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11월쯤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담양군은 지난해 105명에게 2억9900만원을 지급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신청 시기를 놓쳐 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을 완료해 달라
5일부터 1인당 60만원 지급 전남 곡성군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오는 25일부터 농어업인 6870명에게 1인당 60만원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업인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농어업 환경 조성을 위해 해마다 지급하고 있다. 지급대상자는 2023년 1월 1일 이전부터 전남지역에 주소를 유지하며, 농업 외 소득 3700만원 이하 농어업인이다. 지류형과 카드형, 제로페이 등으로 지급하며, 지급되는 상품권은 곡성지역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상자는 오는 11월 29일까지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지 관할지역 농협을 직접 방문해 수령한다. 이와 함께 곡성군은 교통 취약자와 고령 농가를 배려하고, 지급창구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을 직접 방문해 지급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공익수당이 영농자재구입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오스 계절근로자 132명 입국 전남 무안군은 상반기 라오스 외국인 근로자 132명을 영농 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90일 또는 5개월 동안 일할 수 있는 제도다. 무안군은 지난 2023년 11월 라오스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무안군과 라오스는 농업 분야와 함께 다양한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입국한 라오스 계절근로자 132명 중 102명은 32개 농가에, 30명은 전남서남부채소농협에 각각 배정된다. 계절근로자들은 입국 직후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고용주 농가와 함께 인권 보호 및 준수사항, 마약류 오·남용 예방, 근로자 통장 개설 교육을 받은 후 배치됐다. 필리핀 계절근로자 102명도 이달 말에 입국해 영농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무안군은 농번기 양파 수확과 고구마 정식 등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오종 무안군 농업정책과장은 “계절근로자들이 농촌 일손 부족 해소
하오펑 중 랴오닝성 당서기 6개월만에 재회 “협력 확대” ‘치맥’ 소통하며 ‘우의’ 다져 김동연 경기지사는 24일 도담소(옛 도지사 공관)에서 하오펑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를 만나 경기도-랴오닝성 협력관계의 새로운 도약과 중점분야 실질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하오펑 당서기는 오는 6월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열릴 예정인 하계 다보스포럼과 9월 랴오닝성 무역투자 박람회에 김 지사를 공식 초청했다. 김 지사와 하오펑 당서기는 이날 공식일정이 끝난 뒤에도 ‘치맥’을 함께 하며 우의를 다졌다. 앞서 김 지사가 지난해 10월 말 랴오닝성을 찾아 하오펑 당서기와 양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경기도 방문을 요청했는데 이날 6개월 만에 답방이 이뤄졌다. 김 지사는 “6개월 전에 첫 만남이지만 친구가 됐다고 얘기를 했는데 오늘 이렇게 만나 한층 우정이 깊어지고 경기도와 랴오닝성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는 것 같아 기쁘다”며 “오늘 맺는 심화 업무협약을 계기로 랴오닝성과 경기도가 더 깊은 협력관계를 맺기를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의 중간 성적표를 예상보다 빨리 발표했다. 카드가 나온 지 3개월만이다. 이용현황을 분석해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다. 일단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이 100만장을 돌파한 것은 높이 평가할 부분이다. 다만 승용차 운행량은 하루 1만1000대 감소하고 온실가스도 2달간 3600톤을 감축했다는 것은 ‘성과를 부풀렸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와 별도로 국토부가 교통비 일부를 돌려받는 K-패스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기반한 더 경기패스와 인천의 I-패스도 조만간 시행된다. 이제 교통할인카드도 경쟁하는 시대가 됐다. 경기도 인천시, 국토부 K-패스 기반 교통할인카드 5월 시행 ‘기후동행카드’는 오세훈 민선 8기의 대표상품이다. 오 시장은 자신이 정치를 하는 이유를 ‘약자와의 동행’에서 찾는다. 빈부격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선 보수가 책임감을 가지고 문제를 해
04.24
인천시가 옛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부지 매입과 관련해 국방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매각대금 산정방법을 확인하기 위한 소송인데 결과에 따라 최소 300억~400억원 가량의 손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시는 캠프마켓 부지 매입대금 산정방법을 명확히 하기 위해 국방부를 상대로 22일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는 2013년 국방부와 협약을 맺고 2022년까지 캠프마켓 부지 매입대금 4915억원을 모두 납부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땅값 상승 등을 고려해 추가 납부도 이뤄져 선 납부한 금액이 5600억원을 넘는다. 문제는 대금 산정방법이다. 인천시는 ‘부지 반환일인 2019년 12월을 기준으로 감정평가해 가격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국방부는 토지 정화를 마친 뒤 매매계약이 이뤄지는 시점을 기준으로 가격을 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방부 주장대로 2024~2025년 공시지가로 감정평가를 받을 경우 과거보다 부지 대금이 늘
참가비 무료, 한 회당 20명 이내 경기 의왕시는 도시 생활에 지친 심신을 숲에서 힐링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숲의 다양한 치유 요소를 이용해 명상, 산림욕, 스트레칭, 꽃차 마시기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이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있게 숲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의왕시 바라산 자연휴양림과 의왕시 숲길 등에서 진행된다. 참여 대상자 건강 상태 및 연령, 진행 장소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한 회당 20명 이내로 진행된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올해 11월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의왕시 바라산 자연휴양림 산림치유 사무실(031-8086-7337)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지자체 연계해 공모 신청 시기·절차 등은 추후 공개 경기지역 일부 지자체들이 과학고 추가 설립을 요구해온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과학고 추가 설립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3일 과학고 신규 지정을 포함한 이공계 인재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수학·과학 전문 인재를 키우고자 경기형 과학고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 과학고는 의정부에 있는 경기북과학고 1곳뿐이다. 경기도보다 인구가 적은 서울과 인천은 2곳씩 있다. 이런 이유로 경기지역에 과학고를 추가로 설립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랐다. 고양시와 부천시가 과학고 유치에 일찌감치 나섰고 지난 4.10총선에서 일부 국회의원 후보들이 공약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연계해 신청하면 과학고 예비 지정, 특목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교육부 장관 동의 등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부 공모 방침은 정했지만 지정 기준 등이 결정되지 않아 공모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
23일 대용량 공유부엌 개소 조리공간·휴게공간 등 갖춰 경기 광명시가 음식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들을 위한 공유부엌을 조성했다. 광명시는 23일 오전 광명새마을회관 2층에서 ‘채움부엌’ 개소식을 개최했다. 채움부엌은 반찬 등을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음식을 나누는 봉사활동가들을 위해 마련한 전용 공유부엌이다. 채움부엌은 전용 조리공간이 없이 외부나 가정에서 어렵사리 음식을 만들어 온 봉사자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음식을 통한 나눔 문화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조성됐다. 채움부엌은 시 새마을회관 2층에 164㎡ 규모로 한식 일식 양식 제과제빵이 가능한 조리시설과 미니정원 등 휴게공간을 갖췄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1회 4시간까지 대관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취약계층에게 밑반찬 등을 만들어 나누는 자원봉사단체는 120여곳에 달한다. 여러 가정에 음식을 전달하기 위해 많게는 수십명 분량을 만들어야 하지만 음식 조리공간을 갖춘 단
35년간 봉수당·우화관 등 순차 복원 수원시, 24일 우화관·별주 복원 개관 일제강점기 때 훼손됐던 수원 화성행궁이 119년 만에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지난 1989년 화성행궁 복원사업이 처음 시작된 지 35년 만이다. 경기 수원시는 24일 오후 2시 30분 화성행궁 우화관 바깥마당에서 ‘수원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은 이재준 수원시장이 화령전 운한각에서 정조대왕에게 화성행궁 개관을 고하는 고유제로 시작해 이 시장의 인사말, 우화관 현판 제막식, 복원된 시설 관람 순서로 진행됐다. 1789년 정조대왕이 건립한 화성행궁은 평상시 관청으로 사용하다가 임금이 수원에 행차할 때는 임금과 수행 관원들이 머무는 궁실로 이용했다. 정조가 훗날 왕위를 물려주고 수원에 내려와 머물고자 만들었기에 화성행궁 규모와 격식이 궁궐에 버금간다. 조선시대 지방에 건립된 행궁 중 최대 규모다. 정조는 사도세자의 묘소를 현륭원으로 옮긴 1789년부터 모두 13차례 이곳에 머물렀고
오는 25일 오후 6시 첫 방송 도내 인디뮤지션·예술인 출연 경기도의 정책을 예능과 결합한 신규 프로그램 ‘SML(Special Moment in Life) 경기’가 오는 25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SML 경기’는 노래와 대담이 어우러진 일종의 뮤직토크쇼다. 기존의 일방적 정보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웃음을 유발하는 콩트 세계관 속 상황과 대사를 통해 정책을 홍보한다. 프로그램명은 콩트와 패러디로 유명한 ‘SNL 코리아’를 참고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내 인디뮤지션들을 비롯한 예술인들의 방송 출연과 공연 기회 지원을 통해 민선 8기 핵심 도정 가치인 ‘기회’를 다방면으로 구현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메인 진행은 개그맨 정태호가 맡았다. 정태호는 한때 스타를 꿈꿨으나 현재는 기획자로 변신해 스타성을 가진 신규 뮤지션을 물색 중인 ‘쨍하고 해 뜰 엔터테인먼트(해뜰엔터)’의 정 사장 캐릭터를 맡았다. 보조 진행자로는 아이돌그룹 ‘아이칠린’의 리더인 이지가 해뜰엔터의 유일무이한 만능
04.23
찬반 논란 속에 무리하게 설치된 조형물이 잇따라 철거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혈세와 행정력을 낭비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대구에서는 역사왜곡 논란을 불러온 순종황제 조각상이 철거되고 있고, 경남에서는 짝퉁 지적을 받아온 16억원짜리 거북선이 폐기됐다. 인천에서는 15억원이 넘는 조명시설물이 철거되기도 했다. 23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 중구에서는 80여억원을 들인 순종황제 관련 사업이 7년만에 사라지게 됐다. 대구 달성공원 정문앞 진입로 중앙에 위치한 높이 5.4m의 순종황제 조각상과 보행섬이 2일부터 철거되고 있다. 지난 17일 대구 중구청 공공조형물심의위원회가 조형물 철거를 최종 결정했다. 중구는 올해 안에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각상 등 조형물 6개와 2차로의 달성토성 진입로를 4차로로 넓힌다. 순종황제 어가길 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진행됐다. 조각상은 2억5400만원을 들여 설치했고 달성토성 진입로 보행섬은 7억4200만원을
청년농업인 1000명 육성 스마트 팜도 100배 확대 전남 영암군이 1억원 농부 500명과 청년 농업인 1000명 육성, 스마트팜 100배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영암군은 최근 농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농정 혁신 대장정을 알리는 ‘농정대전환 프로젝트 공청회’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농정 대전환 프로젝트는 쌀 소비량 감소 및 가격 하락, 청년농 부족 및 농업인구 고령화 등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정책이다. 이날 공청회 발표자로 나선 한병한 (유)한터 대표는 ‘영암군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영암군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소득 중심 식량작물 생산 및 전략 작물 산업화 구축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융복합 농식품 산업 육성 △K-웰니스 도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영암군 농정대전환 프로젝트(안)을 발표한 우승희 영암군수는 “272명 수준인 1억원 농부를 2026년까지 500명
민속촌 등 관광거점 연계 이르면 하반기 개통 예정 경기 용인특례시는 올해 하반기에 교통 거점과 주요 관광명소를 오가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운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년 지역관광교통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3억4500만원과 시 예산 등 6억9000만원을 투입해 ‘관광 DRT’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 DRT’는 기흥역, 상갈역, 신갈정류소 등 교통 거점 3곳과 한국민속촌,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국악원 등 관광 거점 5곳을 오가는 수요응답형 버스 체계로 구상됐다. 이 버스는 현재 경기도내에 운행 중인 DRT ‘똑버스’처럼 모바일 앱을 활용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운행 구간과 정류장을 탄력적으로 운행해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타고 내릴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운행 구역과 관광지 소개, 행사 정보 등을 영문으로 제공하며 ‘한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