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 그레이 터미널(Neon Grey Terminal)’전
공항, 출발과 도착의 공간 포착
하이트컬렉션에서는 박진아의 개인전 ‘네온 그레이 터미널(Neon Grey Terminal)’이 오는 8월 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공항이라는 공간을 소재로 하여 출발과 도착의 중간지점인 공항의 여러 모습과 그 안을 오고 가는 사람들을 포착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박진아는 스냅 사진으로 평범하고 일상적인 사람들의 움직임이나 상황들이 담긴 장면을 포착한 후 이를 캔버스에 옮김으로써 일상에서 놓치는 우연과 찰나의 순간을 화폭에 담아왔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공항을 소재로 한 신작 20여 점은 짐 포장을 하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 탑승대기 중인 사람들, 그리고 누군가의 도착을 기다리는 모습 등 공항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광경들을 포착했다. 또한 독일 작곡가 페터 간(Peter Gahn)과 공항을 공통 소재로 하여 회화와 음악을 공감각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사운드 협업을 시도한다. 공항을 소재로 한 신작들과 함께 작가의 근작 중에서 갤러리 공간을 그린 연작들도 전시한다.
이번 공항 시리즈에서 작가는 공항을 이쪽 공간에서 저쪽 공간으로 갈 때 통과하는 통로이면서도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특별한 공간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한 이전의 작업들이 주변 일상의 평범한 상황과 인물을 우연히 포착했다면, 공항 시리즈에서는 좀더 ‘공항’이라는 공간에 초점을 맞춰 작업을 진행했다.
자료: 한원미술관
이미지 제공: 박진아, 원앤제이갤러리
Photo: Courtesy of the artist and ONE AND J. Gallery
이미지 제공: 박진아, 원앤제이갤러리
Photo: Courtesy of the artist and ONE AND J. Gallery
이미지 제공: 박진아, 원앤제이갤러리
Photo: Courtesy of the artist and ONE AND J. Gallery
이미지 제공: 박진아, 원앤제이갤러리
Photo: Courtesy of the artist and ONE AND J.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