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 2014 수험생 2만1천명 수시 지원 패턴 분석

우리 애 성적 '작년이었다면?'

2014-08-28 13:21:34 게재

성적대별 최다 지원·합격

상위 5개 대학 전형 공개

대입 수시 모집에는 정시와 같은 '배치표'가 없다. 내신, 논술, 비교과 등 다양한 전형 요소들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수능 성적이라는 단일한 기준이 적용되는 정시와 달리 배치표를 만들 수 없는 이유다.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의 수시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정시보다 수시에서 승부를 보려는 경향도 뚜렷해졌다.

'작년 수험생들의 수시 지원 패턴은 어땠을까? 그 패턴을 성적대별로 나눠볼 수 있을까?'

이번 특별기획은, 이 작업이 가능하다면 배치표까지는 아니더라도 훌륭한 참고자료는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출발했다.

내일신문은 공교육 진학 전문 교사들과 함께 지난해 대입 수시에 지원했던 서울 인천 강원지역 98개 고교의 고3 수험생 2만1000여명의 지원 패턴을 분석해봤다.

내신 등급과 수능 성적이 일치하지 않는 고등학교의 현실을 고려해 수험생들의 성적을 내신과 수능 등급을 교차시켜 21구역으로 나누었다. 또 각 구역별로 인문·자연 계열을 구분해 가장 많이 지원한 대학과 전형, 합격률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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