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개선사업 서울구간 12월 준공

2014-11-26 00:00:01 게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자연생태하천으로 복원한 '안양천'이 다음달 준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하는 안양천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기아대교)~강서구 염창동(한강 합류점)에 이르는 14.4㎞로, 2009년 2월 착공해 4년 10개월 만에 모든 공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안양천에는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실개천 2곳과 산책로(6.82㎞), 징검여울(3곳) 등이 설치됐다. 또 고수부지에서 물이 흐르는 유수지까지의 호안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했다. 특히 생활폐수 배출관 악취를 제거하는 오수차폐시설 13곳과 자전거도로(2.04㎞)도 조성했다.

서울국토청 관계자는 "지난 추석 때 조기개방 했는데 많은 주민들이 만족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용도로 이용될 수 있는 만큼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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